다들 애인한테 가정사나 비밀 다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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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보는데 헤어진 전애인이 주인공의 평범하지 않은 가정사 다 알고 있어서 먼저 말 꺼내고 위로해주더라고... 그래서 주인공이 우린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였다고 생각하고 근데 우리 집도 진짜 콩가루 집안이거든? 지금도 가족땜에 일주일에 한번은 우는듯 근데 난 지금 애인한테 가정사 얘기 1도 안 꺼냄 2년 넘게 사귀었는데도... 그래서 이게 연애가 맞나 안 말하는 게 맞나 회의감도 들고 걍 뭔지 모르겠어

전애인한텐 내 가정사 다 말했거든? 그 사람이랑도 2년 이상 만났고 근데 현한텐 말할 생각도 해본 적 없어 왜이러지 별로 말할 정도로 깊은 사이가 아닌 건가

[익인1]

굳이 안하지

[글쓴이]

다 그런 거구나 고마웡

[익인2]

모든 비밀을 다 말하진 않아도 힘들땐 함

[익인3]

사이가 깊어지면서 다 말하게 되던데
말하지 않아도 괜찮으면 말 안해도 되지만?

[글쓴이]

친구들한테도 절대 말 안 하고 위로받고 싶어소 전남친한텐 말했는데.., 현남친한텐 말이 안 나와

[익인3]

음... 애인이 감정적으로 공감을 잘 못해줄 것 같다거나 의지가 안 될 것 같다거나
또는 쓰니가 말하다가 감정 제어가 안될것같아?
난 연인 간에 뭐 부부정도로 모든걸 속속들이 알려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신뢰가 가는 상대에겐 서로 의지해봐도 좋다고 생각해

[글쓴이]

맞아 부부가 되려면 말할 필요는 있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잘 만나고 있고 다 이해해줄 수 있눈 사람인 거 아는데 걍 말하고 싶지도 않고..

[익인4]

굳이 먼저 꺼낼 필요는없고 이야기나오면 하면되지

[익인5]

어느정도는

[익인6]

나도 아예 안하다가 4년 사귀고나서 얘기햇는데 애인은 잘 받아들여줬지만 주변에서 한소리 듣긴했음. 너무 늦게말했다고.. 어린나이면 모를까 결혼 적령기면 미리 말해서 선택권을 줬어야된다고 4년이나 만나고나서 결혼 얘기 슬슬 나오니까 말하는거 솔직히 상대입장에선 속은거로 생각해도 이상한거 아니다해서 생각해보니 그 말도 틀린게 아니더라고..꼭 얘기할필요도 없지만 어느정도 믿음이 있고 결혼생각 있으면 말해야되는게 맞는거같아..

[익인6]

나이 어리고 결혼 모르겠으면 굳이 안해도 될거같아 난 전애인들한테도 전혀 얘기한적없음..자격지심일수도 있지만 혹시 우습거나 만만하게 보일까봐..지금 애인은 믿음가서 얘기했어..

[글쓴이]

20대 중후반이긴 한데 둘 다 결혼 생각 없긴 함 나는 첨부터 비혼이라고 확실히 전했오 맞아 약점이 될수도 있는 거 이제는 밝히고 싶지 않나봥 고마워

[익인7]

굳이안함

[익인8]

결혼할 사이면 해야함

[글쓴이]

다들 고마유ㅓ!!!

[익인9]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