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흰 이 상황이면 청첩장 받으러 갈거야?

10년친군데 청첩장 준다고 만나자고 했어

근데 다른 사람들 밥사주느라 50만원 넘게 썼다고 나하곤 카페에서 보쟤 

내가 "혹시 더치야?"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청첩장 주는 사람이 사야한다고 당연시 여기지 말라고 화내더니 자기가 흥분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 

너흰 갈거야?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쁘다고 모청달라함

[익인1]

안가고 5만한다 정이 그냥 바가지로떨어지네

[글쓴이]

고마워 좋게좋게 생각하려 했는데 잘 안되서 그낭 모청달라 해야할 것 같아

[익인2]

10년이고 친한 친구면 가고 아님 걍 핑계 대고 안갈듯

[글쓴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럴까 싶다가도 좀 그렇구 그냥 심란하네

[익인3]

10년친구라 그런가 다른사람 밥사주느라ㅜ돈 많이 썼다고 너한텐카페에서 보자는게ㅋㅋㅋㅋㅋㅋ 굳이 말을 했어야됐나

[글쓴이]

나도 그부분이 좀 쎄했어

[익인4]

아니 이게말이가ㅋㅋ 10년친구면 더좋은거 사먹이지

[익인4]

그러면서 화풀이하는것봐..

[글쓴이]

나만 글케 느낀게 아니구나 하..

[익인5]

다른사람한테는 돈많이썼는데 너한텐 안쓰겟단 얘기를 굳이 왜햇을까 기분나빠서 모청달라하고 계좌로 오만원만 보낼듯

[글쓴이]

고마워 역시 모청달라하고 계좌입금 하려구 얼굴 보고 싶지도 않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