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거의 다 와가는데 갑자기 저혈당 엄청 심하게 와서

쓰러질 것 같은 거 거우 붙잡고 주저 앉아서 식은땀 폭포처럼 흘리고 숨 엄청 가쁘게 쉬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아주머니 한 분이 학생 규ㅐㄴ찮냐고 왜그래요 하고 물어보셔서 저혈당이라고 겨우 말씀드렸더니 껌 주셨다

짐짜 은인이시다 하.....

[글쓴이]

아직도 손이 덜덜덜 떨리네

[익인1]

헐 ㅠㅠㅠ다행이야 ㅠㅠ에구

[글쓴이]

짘짜 나 살려주셨어....거의 의식 잃기 직전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주신 껌 3개 미친 사람처럼 입에 다 넣고 씹었장ㅎ아

[익인2]

사탕 들고댕겨ㅜㅜㅜㅜ 넘 무서웠겠다..

[글쓴이]

잠깐 나갔다 오는거라 방심했나봐 아 무조건 가까운 거리도 이제 사탕 필참해야깄어 기절할까봐 너무 겁났다 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그랬구낭ㅜㅜㅜ 주변에 친절한 아주머니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 잘 먹고 쉬어!!!

[글쓴이]

응응 집 오자마ㅏ 초콜릿 입에 털어넣었다.... 진 다 빠져서 진짜 쉬어야겠어

[익인3]

잠깐이어도 꼭 챙겨다녀 앞으로는 ㅇㅇ 껍질까기 쉬운걸로

[글쓴이]

쿠팡으로 젤리 주문하혀고 봉투만 찢으면 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 아 진짜 힘들었다 영혼 잠딴 탈출한듯

[익인4]

저혈당있음 꼭 뭐라도 챙겨다녀ㅠ

[익인5]

우리 엄마도 그런 적 있는데 내가 뛰어가서 오렌지주스 사와서 먹이니 괜찮아졌어 ㅠㅠ 그 이후로 엄마는 꼭 멘토스를 갖고 다니셔...더워도 잘 안녹고 좋대 ㅎ 쓰니도 조심해ㅠ

[글쓴이]

고마워...나도 이제 텀블러에 물 말고 음ㅁ료수 담아 다녀야 하나 싶다 ㅠㅠㅠㅠㅠ 요새 특히 좀 더 자주 저혈당 오는 것 같아서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