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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6l
난 친구들이랑도 그냥 웬만하면 갈등 없이 살았고 부모님이랑 의견 대립하면 내 의견 얘기 한번 했다가 반박 또 들어오면 그냥 내가 참고 살았고 (엄빠 둘다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 지병).. 
연애 딱 한번 한건 하필 상대방이 기복이 좀 심한 사람이었어서 내가 모르는 포인트에 혼자 삐져서 말 안하다가 장문의 문자를 보내는 타입이었어가지고.. 뭔가 제대로 누구랑 건강하게 싸우는 법을 모르는 느낌? 20대 중반인데 연애도 그렇고 일이나 그냥 모든 인간관계에서 불편한 말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건 알겠는데.. 어떡하지


 
익인1
싸운다고 해서 건강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깔끔하게 결론 나는 사람은 극소수.. 정치인봐봐 개싸움 개유치하게 싸우는거 나이먹는다고 현명하게 싸우진 않더라 나도 그렇고 ㅠㅠ
3시간 전
글쓴이
약간 의견대립?이라든지 내가 기분이 상했을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어.. 그냥 참는게 익숙해져서. 근데 이게 건강하지는 않은 방법이다보니까 좀 내 미래의 인간관계 (특히 연애쪽) 이 걱정됨 이십대 중반에 아직도 이게 서툴다 ㅠ
3시간 전
익인1
조금씩 풀어줘야해 화나는거 서운한거 계속 참으면 진짜 폭발함
처음에 말할때 그냥 조근조근 나는 이거 이걸로 서운했다고 말하는 연습해봐 한번 하다보면 그뒤론 쉬울수 있어 대신 상대방도 잘 들어주고 화안내야지 그뒤로 편하게 말하게 되는데 사람마다 달라서 겨우 이걸로 서운하다고 개같이 화내면 그뒤론 그 사람 관계에서 기대를 안하게 되더라

3시간 전
글쓴이
아빠가 좀 폭발하시는 타입이라 엄마가 나 어렸을때부터 가만히 조용히 있으라는 말을 많이 해서 그런가? 내가 기분 나쁘면 그 표현을 하는게 무섭게 느껴지더라고 ㅋㅋㅋㅋ 결국 걍 내가 이겨내야하는건가보구나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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