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중에 자꾸 3년 전에 피부 좋았던거 얘기하는 사람 있음..

뭐 어쩌라는건지.. 

지금 누가봐도 피부 안 좋은 편이거든

[익인1]

그런거 개싫음ㅋㅋ 너 그때 날씬했었는데 이런거ㅋㅋ

[글쓴이]

아 이 사람은 본인 얘기 하는거야.. ㅜㅜ 남한테 그러는 거면 야징 ㅠ

[익인2]

지금 자존감 떨어져서 그런가봐ㅠ

[글쓴이]

맞아 그럴 수 있는데 피부 때문에 약속 당일파토 내고 예전엔 자기친구보다 내가 더 피부 좋고 예뻤다 이런 말 자꾸하니까 어쩌라고 싶더라구..

[익인3]

컴플렉스라... 그냥 적당히 무시하고 다른얘기 ㄱㄱ

[글쓴이]

피부 때문에 남들한테 피해까지 주니까 무시하기가 힘들어 하 ㅠ

[익인4]

ㅋㅋㅋㅋㅋㅋㅋ 마쟈 회사에서 젊었을 때 이랬다는 사람들 있지 ㅋㅋㅋ자랑~히는 말투

[글쓴이]

현재 안 그런데 무슨 소용이지..ㅎㅎ

[익인5]

진짜진짜 심하게 속상한가보다ㅋㅋㅋ

[익인6]

나도 20년 전에는 애기 피부였는데

[익인7]

어렸을 때부터 피부 칭찬 많이 받고 타고난 거에 자부심 있었는데 망가진 거면 그럴 수 있..

[익인7]

생각보다 피부가 정신 건강에 영향 많이 끼쳐서 미
쳤대도 나는 이해듀ㅣㅁ

[익인8]

피부정병이지뭐..ㅠㅠ

[익인9]

본인이 스트레스받아서그런듯

[익인10]

피부땜에 힘든가바

[익인11]

나도 연고 잘못바르고 피부 뒤집어졌을때 항상 옛날 피부 그리워하고 그랬음ㅠ 너무 속상한가봐 너가 이해해죠ㅠㅠ

[글쓴이]

처음에는 위로 많이 해주고 진심으로 속상했는데 피부 때문에 갑자기 약속 당일 파토 내고 친한친구 까내리는거 보니까(지금 이 친구가 피부 훨씬 좋거든) 사람이 좀 우스워지더라.. 혼자 과거에만 갇혀사는

[익인12]

나 전 직장동료도 자기 한 6,7년 전 날씬했을 때 얘기 계속하고 그때 사진 자꾸 보여줬음.. 이게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몸매, 다이어트 얘기 나올 때 마다 그러니까 엄청 스트레스더라. 한 5년 들으니까 노이로제옴. 그거 보여줄 시간에 다이어트를 하겠음 나같으면..

[글쓴이]

헐 얘돜ㅋㅋㅋ 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 과거사진 계속 보여주고 피부 얘기만 뻥 안치고 300번 들은듯..

[익인12]

하.. 내가 그래도 피부는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아쉽고 그럴 수 있다고 어찌저찌 이해하겠거든? 근데 살은.. 다이어트를 하면 되잖아? 근데 항상 나나 다른 동료가 다이어트하면 굳이 먹을 거 사다 바치면서 방해하고, 자기 옛날 사진 보여주면서 나도 이땐 이랬는데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훈수 두고ㅋㅋㅋㅋ 나도 살 빼야하는데, 그만 먹어야 하는데 말만 하고... 으 진짜 이 사람 퇴사 안했음 내가 했을 거임

[익인13]

걍 무시해~ 그 사람은 그게 스트레스여서 다른 방향으로 비춘건데 너도 그냥 엮이지않는게 나을듯 ㅎㅎ

[익인14]

모든 사회생활이 어쩌라고긴 해. 리액션하기 짜증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