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썸타고 아 이건 각이다 ㅇㅇ 히고 고백했는데 아직 연애할 때가 아닌거 같다며 차였음
각이다 한거도 걍 서로 손잡고? 그게 끝이 아니라 영화관에서 서로 팝콘 먹여주고 ㅠㅠ 걍 아 이건 무조건이다 확신했을 정도
그 이후로 내가 충격받아서 아예 연락을 끊고 2년? 3년은 연락 와도 건성으로 받거나 아예 무시하고 안받음
연락 받아도 외로우면 다른 여자애한테 놀아달라고 해라 나는 너 안만난다 하고 끊고 ㅇㅇ…
그리고 7월에 제발 보고싶다고 한번만 만나자고 나 사는 지역까지 가겠다고 하길래 ㅇㅋ하고 만났고
그러다가 어떻게 일이 돌아갔는지는 모르겠는데 사귀게 됨….?????
사실 나도 그때 차이고나서도 애인을 여전히 좋아했고 연락 무시한거도 희망고문 당할까봐였음 물론 거기에 위장사친이 이간질한거도 있고…
당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그때는 자기가 인성이 참 덜되서 상처입힐까봐 연애할때가 아니라고 그랬다함 그래도 내가 한번 더 고백했으면 그때는 무조건 받아들였을거라고
그런데 만약 받아들였으면 몇달 못가서 상처입히고 깨졌을거라고 하더라 그때는 우선순위를 제대로 못정해서 서로 싸웠을 확률이 높았을거래
그 이후로 나한테 연락 무시당하면서 계속 한거도 계속 날 좋아했었고 계속 보고싶다고 만나자고 한거도 진심이었는데
내가 계속 몇년동안 안믿고 선 그어서 포기 직전까지 갔다고 함 당연함
그때 내 친구들도 이건 무조건 사귀는 각이다 고백공격 ㄱㄱ 했다가 차여서 와 얘가 날 갖고 놀았나보다 이 생각 들었으니까
갖고 논거 정말 아니라고 지금은 인성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상황이 연애할때가 아닌데도 일 빼고 나 만나러오고 사귀자고 한거도 정말정말 나 놓치기 싫어서고
내가 거절했어도 몇번은 더 사귀자고 했을거라고 하네
사귄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몇년동안 서로 좋아했으면서 이제 사귀는게 실감 안나서 걍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