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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할머니가 자식 편애가 심해서 외삼촌을 많이 예뻐했어. 근데 아빠는 사위라고 좀 많이 구박했음..친가가 외가보다 못살긴 했는데 아빠가 개천의 용이거든

거의 아빠를 주마다 처가집 일 뒤치닥거리를 시킴

그에 반해 친가는 아예 자식들한테 간섭 안하는 타입인지라 정 반대임 

결과적으로 외삼촌 사업이 망해서 외할머니가 우리집에 오셨는데 아빠가 외할머니를 심하게 구박했음

그래서 치매가 악화되가지고 요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어

물론 아빠는 외할머니 장례식때 상복 입는것도 거부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다가 오심

외할머니가 쓰시던 방에 할머니 물건들이 있는데 아빠가 그 방을 전부 치우고 동생방(일본 유학중이고 올해 11월에 한국 옴)으로 쓰겠대

그래서 물건을 다 버렸는데 이걸 안 엄마가 아빠랑 대판 싸우고 있음..아빠는 왜 재수없게 죽은 니네엄마 물건이 이 집에 있어야 되냐고 말하고 엄마는 그래도 장모인데 너무한거 아니냐 이럼



 
익인1
아빠가 선 넘네 암만 그래도 상의는 했어야지 본인네 장모를 떠나서 아내의 어머니 되는 사람인데
1개월 전
익인2
난아빠분 이해돼 그래도 가족인데 이소리 제일 싫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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