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나한테 의존 많이 하는 썸남 .. 지치고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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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너무 예뻐해주고 날 너무 좋아해주고 날 너무 아껴주는 건 고마워 진짜 나 좋아하고 있다는 게 말투 행동에서 티가 팍팍나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운데 한편으론 너무 나밖에 모르는 거 같고 나만 보고 있는 거 같아서 .. 지칠 때가 많다 ..

내가 다른 사람이랑 조금이라도 연락하면 (그냥 동성 찐친) 그걸로 되게 서운해하고 .. 이성 친구? 당연히 질투하고 신경 엄청 쓰고 .. 그냥 자기랑만 놀아주고 자기랑만 시간 보내고 자기한테만 신경 써줬으면 좋겠대 자꾸 날 보면 조급해진다고 하는데 ..

날 너무 좋아해서 저러는 거 같고 그걸 아는데도 한번씩 너무 지치고 그래

[익인1]

썸인데 벌써부터 넘 통제하려는 거 같은디

[글쓴이]

응 그것도 맞는 거 같긴 함 ..

[익인2]

어으 .. 나 몇시간만 연락 늦어져도 자기혼자 소설쓰고 자기 만나기싫냐하던 애 생각나네

[익인3]

으아..
도망쳐 연애하면 지옥시작일듯

[글쓴이]

근데 나도 문제인 게 .. ㅋㅋ 나도 한번씩 아 좀 과한 거 같은데? 라고 생각은 하는데 단호하게 밀어내질 못하겠음 ㅜㅜㅜㅜㅜㅜ 나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는 사람 오랜만이기도 하고,, 나 좋다는데ㅜㅜㅜㅜㅡ 저 사람은 그냥 내가 좋아서 저런 행동들을 하고 있는 거잖아 .. 그니까 상처주기도 미안하고 그냥 ㅠㅠㅠㅠㅠ 하 나도 문제다 ,,

[글쓴이]

한번 연락 끊고 다 정리했던 적은 있는데 결국엔 마음 약해져서 한달만에 다시 받아줬었어 ...

[익인4]

도망가는게맞아 집착끼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