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쩍 친해진 사친이 있는데 (반년 좀 넘게 봄) 원래 내가 걔 잘생겨서 좀 관심갖다가 왜인지는 모르겟지만 성애적 관심이 싹 사라졌거든? 그래서 걍 이성으로 안 보여서 별얘기 다 함. (내 첫사랑 얘기랑 변비걸린것같다는 이런… 남자로 안 보여야 할 수 있는 얘기)
근데 얘가 어제 의미심장한 말을 함. 너가(글쓰니가) 눈이 덜 높았으면 좋았을 텐데… 왤케 눈이 높냐 이럼. 근데 이게… 그냥 아예 요리프로그램 얘기하면서 막 웃다가 갑자기? 스러운 말이어서 뭔가… 묘했어
걍 요약하자면 남자로 안보이는 친구하고 개웃긴얘기하고 껄껄웃다가 갑자기 걔가 핀트가 안 맞는 말을 해서 얘가 나 좋아하나 생각함
이거 맞나? 어케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