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겪고 있는 친구를 둔 사람 있어?

내가 뭐 하나를 그냥 말해도 다른 친구들 같으면 걍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데 다 삐딱선 타고 모든 말을 꼬아서 듣네... 걍 이건 거리를 둬야하나 내가? 너무 힘들다 나도 내 상황이 여유로운 건 아닌지라...

[익인1]

그정도면 ㅇㅇ...

[글쓴이]

자기 기분 좋을 때만 나한테 히히 거리고 내가 걱정해주는 말을 해도 저러니까 걍 말 하기가 싫어

[익인2]

난 스무살 초반에 만날때마다 자기 죽으면 장례식 와달라고 우울증으로 협박 가스라이팅 하던 애 손절함 말 그대로 제정신이 아닌 거임

[글쓴이]

헐 나도... 죽으면 장례식장 올거냐 그말 들었어

[글쓴이]

솔직히 나도 본문처럼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라서 듣기 좀 힘들거든

[익인2]

손절해 말 그대로 정신병자인거야 아무리 우울증이라도 우울증 무기삼아 남 감정 개무시하는건데 어우

[글쓴이]

그래야겠다... 자기 죽으면 아니면 쓰러지면 올거냐는 거가 나한테 말하는 게 너 말 듣고 보니 정상은 이니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