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계선지능장애인데

어쩐지 세상이 나한데 유독 쉽지않더라고..

너무 죽고싶다

[익인1]

경게선인지 어케 알았어?

[글쓴이]

웩슬러지능검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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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학까진나왔는데 직장을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 적응도안되고 취직도 안되고 부모님이랑은 절연했고 그냥 죽고싶어

[익인4]

너무 힘들겠다.. 부모님이랑은 왜 절연하게 된거야?

[글쓴이]

엄마는 버리고 갔고 아빠는 때려가지고.. 도망갔어 그나마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돌아가셔서 가족이없네

[익인3]

솔직히 말하면 머리 안쓰는 단순노동..

[글쓴이]

몸이 약해가지고 .. 그게가능할지모르겠어..
태어난게 너무 원망스럽네...

[익인5]

그래도 대학 나온 게 어디야 차근차근 하면 되지 난 adhd랑 우울증이랑 이것저것 많은 걸

[글쓴이]

진짜 끔직한게 내가 거짓말이아니라 adhd 조울증 경지야..

[익인5]

나랑 비슷한딩 뭐…! 난 경지 검사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보다 지능 별로인 걸 스스로 느끼는 정도여 근데 어찌저찌 살고 있다 너도 할 수 있어 지금 말하는 것만 보면 괜찮은데 뭐..!

[글쓴이]

ㅎ 일할때 많이 느려가지고 말할때 티가 안나서 나도이제알았네

[익인5]

말 그대로 경계성이잖아 너도 모를 정도였으니 괜찮아

[글쓴이]

저주인거같아 그냥 받아드리고 죽을날 기달려야겠어
어차피 살려해도 안될태니까 청년고독사하겠지 뭐..ㅎ

[익인6]

나이도 아직 어린 거 같은데 속단하기 너무 이른 거 같은데ㅜㅜ

[글쓴이]

자살은 내가 용기가없어서 못하겠고
고독사정도만 염두해둘려고..ㅎ 이제모르겠다
살만큼 산기분이야

[익인7]

일찍 단념하기에는 생각보다 인생에 기회가 몇번 찾아올거야 힘들겠지만 건강하게 생각하려고 했음 좋겠네

[글쓴이]

글쎄 그안에 굶어죽지만 않았으면 ...ㅎ

[익인7]

할수있을거야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자! 이제 날씨도 선선해져서 너무 좋은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길 바래

[익인8]

경지가 은근 많대 다들 그냥 모르고 넘기는 거지 지능 수치는 말 그대로 수치일뿐이야 경지보다는 쓰니 우울증이 더 걱정이다 쓰니가 행복해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 부터 해보면 어떨까?

[익인8]

경계선 지능은 장애 아닌거 알지? 요즘 경계선 지능인 사람들을 느린학습자라고 하잖아 조금 느리게 나아가는 거지 못 하는 건 아니니까 안될거라고 미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글쓴이]

차라리 장애인이였으면 뭔가 우대사항이있었을탠데 그것도 없어서 ..부정적인 소리만해서 미안해 근데 진짜 이게 현실이고 ..
모르겠어 난 진짜 다른사람 1번볼때 10번씩 봐야했어서 이제 정말 힘이안나 1번보기도 힘들어 난끝이야..ㅎㅋㅋㄱㅋㅋ..

[익인8]

단순 노동쪽 일은 생각해봤어? 마음 비우고 하기엔 괜찮을지도...급여도 세니까 알바식으로라도 한 번 경험해보는 걸 추천해 일단 움직이면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지 않을까

[글쓴이]

쿠팡은 너무힘들었고 일반공장직은 모르겠다..나중에 굶어죽을거같을때 한번해볼게

[익인8]

글쓴이에게
일반 공장직 중에 힘들지 않은 단순작업들도 많아! 쿠팡은 몸 튼튼한 사람들도 힘들어 하는 걸!

[글쓴이]

8에게
그래..? 그럼 정말 고민해볼게 자살시도도 잘안됐어서 어찌됐든 뭔가해야하니까 ㅋㅋㅋㅋ..고마워 익인아

[익인9]

치료 잘 받으면서 그쪽 관련 취업 지원같은거 알아보면서 지내보자

[익인10]

혹시 우울증이랑 adhd 때문에 결과가 잘못된 가능성은 없을까..? 문제 없어 보이는데

[글쓴이]

모르겠어.. 근데 워낙 배우는게 느렸어서 그럴만도하다 이런느낌..ㅎ

[익인11]

느린거지 못 하는게 아니잖아 스스로 포기하지마

[글쓴이]

고마워.. 진짜 근데 가끔 너무 내가 둔해서 죽이고 싶어 ㅋㄱㅋㅋ ㅠ하 진짜 허탈 체념 모멸감 자괴감 혐오감 나한데 느끼는 온갖 부정적인건 다느껴져서 너무힘들다 진짜

[익인11]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 실수도 하고 둔하기도 하고 쓰니만 그런게 아니야 너무 스스로 몰아세우지 마 받아들이고 풀어나가면 돼 둔하고 느려? 그럼 좀 더 신중할 수 있겠네? 그럼에도 실수 했어? 그럼 수습하면 돼 수습시 안 돼? 그럼 왜 걱정을 해 차피 안 되는거 부정적인 것에 집중이 되는건 맞지만 흘려보낼 줄도 알아야해

[글쓴이]

완벽한걸 바라는건 아냐...그냥 난 다른사람보다 정말정말 많이 모자라 나랑 일하다보면 짜증이아니라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 ㅎ..익인 말대로 흘랴ㅏ보내야지 그래야 살수있더라 저번에 스트레스 받고 실신해서 깨달았엌ㅋㅋㅋㅋ계속생각하다간 죽겠구나하곸ㅋㅋㅋ..근데 진짜 이따금씩 확몰려와서 토할거같아서 ..뱉을라고 익명에다가 글이라도썼어 말할사람이없어서..

[익인11]

잘 했어!! 쓰니뿐 아니라 다들 그렇게 쏟아내 너무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어 경계선지능에 너무 집중하지 말았으면 하고 그리고 뭘 하고 있든 잘 하고있어 넘 걱정마

[글쓴이]

11에게
고맙다..익인아

[익인12]

근데 직장을 꼭 사무직으로 해야해? 쿠팡 재택 상담사나..... 뭐 요새는 온라인 학습지 재택 상담사같은것도 있는데 집에서 하는일 하면 안되나?

[글쓴이]

쿠팡을 해봤는데 내가 몸이 너무약해서 진짜 죽을거같아서 포기했어..

[익인12]

쿠팡 재택 상담사 말이야 집에서 하는거
전화받는일 말하는거

[글쓴이]

알바정도는 할수있더라 ㅎ..

[글쓴이]

ㅠ 나중에 해볼게 .. 추천고마워
근데 나 사실 예전에 카드사상담원알바하다가 짤려가지고 그래도 혹시모르니까 생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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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운동할땐 좀 덜우울하더라
내가 그래도 여기까지 온게 성실함 때문이였거든 ..그래도 ..운동은 지능관계없이 꾸준하면 체력이 늘어서 그게 왜캐 감사한지..눈물날정도였어..

[글쓴이]

솔직히 나같은사람도 사는데 ㅋㅋㅋ..익인들아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같은 모지리도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