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남친이랑 더럽게 답답해서 헤어짐

지방 놀러갔다가 충주 완전 개시골사는 남자 만났었는데.. 서로 많이 좋아했긴 했는데, 특유의 충청도 화법이 너무너무 짜증났음 예를들어 .. 

나: 오빠 이건 오빠가 해줘 담주에

남친: 상황 보고! 봐서 !

이런말을 너무 자주함 

나: 오빠 양치 하고 자 더러워

남친: 아 근데 나 양치하면 잠이 깨서..  

게다가 드럽게 게으름 진짜

나: 오빠 샤브샤브 먹을래??

남친: 그래!! 어디??

나: ㅍㅍㅈ?

남친: 아 거기 무슨 대나무같은데 주지않나? 나 저번에 갔는데 좀 그랬는데, 아 근데 너먹고싶으면 먹고!!! 

나: 그럼 중국집갈래?

남친: 너 샤브샤브 먹고싶으면 가자구 

(그냥 샤브샤브도 중국집도 먹기 싫은거임)

남친: 나 30분만 잘게 좀이따 깨워줘어..

(두시간 뒤에 일어남)

+게다가 회피성향 너무너무 심해 어떤 상황에서든

뭐랄까 성격이 진짜 옛날 시골 이름이 돌쇠일것 같은 느낌임진짜 매번 이런식임 기억나는대로 더 추가할게 맨날 보고 봐서 이런말하고 게을러서 미래도 안보이더라 .. ㅋㅋ 모든사람들한테 그랬음 걔는 

[익인1]

충청도 특이 아니라 그 사람 특이야

[글쓴이]

근데 그렇다기엔 인터넷에 너무 많음 .. 그런글이

[익인1]

세상은 인터넷 밖에..

[글쓴이]

충청도 가서 느낀점이 넘 많음..

[익인2]

어그로도 참 구체적으로 끈다….. 니가 만난 ‘그 사람’이 눈치없고 더러운거지 저게 충청도 화법이랑 먼상관이람….

[익인2]

디시로 가라~~

[익인3]

저게 충청도 사람 화법 특징이라고..? 아닌데

[익인4]

충주 사람 개시골이라뉘 넘해~~ 그냥 시골이라 해줘

근데 너가 말하는거 뭔지알겠음
ㅋㅋㅋㅋㅋ그래서 웃기다 ㅋㅎㅋㅎㅋㅎㅋㅋ

[글쓴이]

ㅠㅠㅠㅠ 그래두 정많고 재밌긴함 넌그럴것같음
근데 당한게 넘마나 걔한테.. 책임감이 ㅈ도없음

[글쓴이]

넌 엽떡 어디꺼 먹어? 성서점은 걸러.. 연수점이 그나마 나음

[익인4]

나는 충주 떠나온지 오래라 본가 가끔 가지만 추천 고맙다잉

근데 쓰니가 말한 1번 ㄹㅇ 걍 미루는 성향 그때봐서 하고싶음 하고 안하고싶음 안하고 이런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음식점 얘기도 공감 미췸

솔직히 나도 충청도 남자 두번 만나봤는데 결혼감으론 ㅇㅋ 근데 남친으론 좀 속 뒤집어짐

[글쓴이]

ㅇㅈ…… 난 그냥 같은 지역 사람 만날래.. 착하긴 함 잘 맞춰주기도 하고 근데 음흉하고 싸울때도 회피성향 오짐 누가봐도 걔가 잘못했는데 너가 하라고 했잖아 이런식임
나 심지어 낙태도 했는데.. 연애인데 책임을 왜 져야하녜.. 이게 말이야? 그리고 자기가 노콘으로 해놓고 너도 피임을 했어야지 이러더라
환멸나 진짜.. ㄴㅌ이후로 걔 반응이 역겨워서 헤어진거고…

[익인5]

와중에 오늘 ㅍㅍㅈ에서 샤브샤브 먹고옴

[글쓴이]

아개웃겨 ㅜㅋㅋㅋㅋ

[익인6]

하 나도 충청도 직장동료 너무 답답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