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데 고민 좀 들어줄 수 있어?

중학교때까지는 계속 공부 잘한다는 말 듣고 다녔는데 고1 첫 시험 망치고 이후로 공부를 제대로 안 했어.. 고1 겨울방학때 갑자기 우울해져서 정신과 갔는데 정상이라 해서 잠깐 쉬어봐도 별로 바뀌는 거 없고… 서울에 평범한 인문계 다니는데 어떡해야 할까.. 이번 중간 망치면 수시는 4점대에서 회복 어려워서 정시 해야 되는데 하…

[익인1]

그럼 걍 재수하는거임.. 재종학원 장학이라도 받게 수능준비 열시미하쇼

[글쓴이]

네

[익인2]

공부를 하면 돼..

[익인2]

일단은 정시로 틀 생각 하지 말고 수시 끝까지 잘 챙겨 모고 12211 이렇게 나오는 거 아니면 웬만하면 수시로 더 높게 감

[글쓴이]

고마워요!

[글쓴이]

시험 준비를 안 한 적은 한번도 없는데 뭔가 중학교때보다 못하는 느낌이야..

[익인2]

내신이 4점대로 떨어진거면 사실 너 기준에선 안 한 게 맞지 당연히 중학교 때보다 못하는 느낌이 들거고
그냥 다시 하면 돼! 시험 망쳐서 드는 우울과 불안은 공부를 해서 시험을 잘 봐야만 사라져 다른 걸로 사라져봤자 잠깐이고 시험을 다시 망치면 다시 생겨 뭔 말인지 알지? 잘 먹고 잘 자고 공부 열심히 해 다시!!

[글쓴이]

감사합니다!

[익인3]

예전의 나만 생각하고 현재의 위치를 인정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지금 있는 곳에서 조금씩이라도 올라가야지
자꾸 예전 잘하던 거 생각하지 말고

[글쓴이]

감사해요!

[익인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