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난지 80일정도 됐구 첨 만난거는 애인이 나한테 들이대서.. 첫눈에 반했다구 엄청 들이대서 맘 열게됐구 사내연애야 암튼 첨에 만날때도 자기는 뭐 어디 여행가본적도 별로없구 밖에도 잘 안나가는 성격인데 나랑은 다 해보고싶다 이랬었거든? 얼마나 안나가는정도냐면 33살인데 여행간게 제주도 딱한번이래 근데 자기는 그냥 집에있는게 좋대 암튼 근데 나두 막 그리 밖에 나가고싶어하는 성격은 아니라 걍 그러려니했어 근데 너무 심하긴한거야ㅋㅋㅋㅋ 지금 사귄지 80일 조금 넘었는데 나가서 데이트한게 두번인데 한번은 롯데월드간거구 한번은 같이 건강검진하는김에 카페간거 이게 끝 애인 부서가 일이 좀 빡세고 그러긴하는데 너무 피곤해하니까 뭔가 내가 막 깨우지도 못하겠구 잠자는거를 방해하는 사람이 된 느낌이라 걍 두는데 정도가 넘 심해서 외로워.. 집이 가깝구 애인이 매일 자니까 내가 애인집에 자주 가는데 항상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넷플보고 다시자구 이게 루트야 .. 집에서만 있으니까 항상 화장도 지우고 편한옷입고있고 이러니까 더 헤이헤지는거 같고 ㅜ 나가자하면 나가면 나가지 이러능데 결국 또 자느라 못나감 하루는 같이 휴문데 하도자길래 나 혼자 어디 다녀왔는데도 모르더라 ㅋㅋㅋ 또 하루는 너무 안일어나길래 나가서 혼자 밥먹구옴ㅋㅋㅋㅋㅋㅋ 하.... 막 은연중에 한 말이 자기는 카페가고 이러는게 다 무슨소용인지 모르겠다 집에있는게 좋다 이러구 전에는 저렇게 자면 나한테 미안하다고 막 그랬었는데 요새는 자기가 피곤해서 자는건데 왜 그걸 뭐라하냐고 나한테 뭐라함 ㅜ 아니 근데 나 진짜 최대한 배려해주는건데 너무너무너무 자 정말로... 일이 힘들어서 그럴수는 있다 치는데 하 그렇다고 그 부서사람들 다 그렇게 잠만자는것도 아닐텐데ㅜㅜ 외롭다 하루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