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6년 만났어.
추석 즈음 내가 잘 지내냐고 연락했고 한번 보자고 했는데 걔가 불편하다고 했어.
나는 마음 정리는 다 했어.
근데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은 보고 싶어서 지금 아니면 아니다 싶어 오늘 11시쯤 자냐고 다시 연락했는데 안읽씹ㅜㅜ
걘 보통 1시에 자는데, 새애인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술마시는건지.. 안읽씹인지는 모르겠어
근데 걔 성격에 내일 연락이 올거 같거든? 잤었다는 등..
이렇게 말하면 어때?
“너가 나 친구로 보는거 불편하다고 해서 전화라도 하자고 말할려고 했어. 전에 내가 연락했을 때 친구로 보자고 한건 아니었고 그렇다고 붙잡을 생각도 아니야.
그냥 우리 오래 만났잖아..
근데 그 끝을 내가 너무 애처럼 군거 같아서 후회가 많이 돼.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도 연락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자냐고 용기내서 연락했었어. 너가 불편하다고 하니.. 할 말은 없는데 그래도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어. ”
어때….? 너무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