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유사연애하면서 상황 타이밍이 맞아서 같이 유럽 여행하고 그랬음
잠만 안 자고 할 거 다 함
그와중에 내가 계속 관계 정립 요구하면 애매하게 굴고 자기 취준이랑 장거리 때문에 자신없다 넘어가서 결국 4월말에 끝냈었어
끝낼 때도 너랑은 너무 즐거웠고 그래서 계속 친한 사이로 남고 싶다 거리며 여지 남겨서 나도 몇 개월 동안 못 헤어나옴
그때 우스갯소리로 이래놓고 한국 돌아가서 애인 사귀면 내가 쫓아가서 주겨도 되냐고 했었는데 ㅋㅋ
오늘 애인이랑 볼 부비고 있는 스토리 올림
심지어 유럽 동행으로 만난 사람이고 (나랑 같이 여행 안 할 때)
장거리인 듯 ㅎ
몇 번이나 상상하고 무서워했던 상황인데 막상 진짜 겪으니까 말도 안 나오고 눈물도 안 나온다......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이 쓰레기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