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연락이 한참 없다가 애인이 영통 걸어서 받았는데 울고 있는거야
다급하게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엄마하고 싸웠데
뭐 애인이 여행가고 싶은데 혼자 못가게 하니까 친구 껴서 같이 가고 싶은데 아빠가 엄마까지 데려가서 놀라는거야
이정도로 과잉보호고 이것때문에 크게 싸웠는데
사실 애인이 내가 고백했을때 2~3번 거절했거든? 근데 그 거절한 이유가
남ㅐ자ㅐ친구를 애인 아빠가 골라주거나 아빠 인맥을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하고만 사귀게 한데
그래서 나하고 사귀는것도 엄청 고민했다는거야
통금시간도 밤 10시 이전엔 무조건 집에 들어가야하고
나이가 우리 둘다 동갑인 25인데 이게 말이 되나 싶기도해
근데 문뜩 드는생각이 시한부 연애를 하고 있구나 내가... 싶어
서로 너무 좋아하는데
+지금도 그래서 우리가족은 내가 애인ㅇ ㅣ있는거 아는데 애인쪽 가족은 애인이 연애중인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