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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1년만에 만나서 얘기하다가 학창시절 내내 맞고 자란 거 이야기 나왔는데 아빠가 그땐 미안했다, 그러면 안 됐는데 내가 미쳤었나보다 이러면서 손을 잡더라고

학생 때부터 정신과 다니면서 치료 받았고 성인 돼서 용기내서 아빠 때문에 병원 다닌다고 말했더니 쪽팔리니까 어디 가서 정신병원 다닌단 얘기 하지 말라고 나약하니까 그런 거라고 자기 덕분에 예의 바르게 자란 줄 알아 이러길래 연락 몇 년간 끊고 살았었던 적도 있어

진짜 죽도록 미워했고 지금도 악몽 꾸지만 오랜만에 만났더니 당뇨 때문에 상처도 안 낫고 살 다 빠져가지곤 미안하다 그러니까 맘 약해져서 울었음...

추석 이후로 연락 오는 거 다 무시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용서를 하는 게 맞을까 그냥 솔직히 내가 꼬여서 그런 건진 몰라도 노후 준비 안 되니까 이제라도 빌붙으려고 저러나 생각도 들어

부모가 뭐길래 이렇게 힘들게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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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글쓴이
물어보니까 너한테 넘겨줄 빚 없고 재산도 딱히 없긴 한데 생명보험 네 앞으로 되어있고 아파트 가져가라고 하더라
돈 필요한 건 아니래 물론 두고봐야 알겠지만,,,

1개월 전
익인2
그냥 니가 맘편한대로해
1개월 전
익인2
용서한다고 니가 부모대접해줘야하는거 아님
오직 널 위해서 하는 선택이되길

1개월 전
글쓴이
그치 어차피 이혼한 상태기도 하고... 심란하다
1개월 전
익인3
나랑 비슷한 상황이라 길게 적는닷
아버지가 시간지나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걸지도? 표면적으로라도 호응해주다가 시간이 더 흘렀을 때도 미안해한다면, 쓰니를 위해서라도 모른척 훌훌 털어버리는게 마음이 편해질거야
솔직히 부양의무가 자식한테 있지는 않으니까.. 일단은 속는셈 치고 받아줘 봐 나중가서 또 그런다면 그때 생각해보면 될 일이야

1개월 전
익인3
이혼 가정폭력 정신과 마지막 사과까지 전부 내 이야기랑 똑같아..! 난 시간지나서 이야기해보니 아버지 혼자 있는동안 과거 자기행동으로 버려졌다고 생각하면서 뼈저리게 후회하고 그리워했더라고.. 당사자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만.. 시간 조금 지나면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 가져봐
1개월 전
글쓴이
그럴까... 오은영 박사님 영상 보면서 느낀 게 많았다고 너희한테 미안해서 보면서 울었다고 하긴 하는데 나중엔 어떨지 모르겠네 ㅜ
뭐 당장 돈 빌려달라 노후 책임져라 이러는컨 아니니까 지켜보면서 연락만 해야겠다...
고마워 나중에 다시 제대로 얘기해볼게

1개월 전
익인3
주변사람들 다 공감하는 내용인데 가족이 다 나랑 잘맞진 않더라고 ㅋㅋㅋㅋ 떨어져서 지내다보면 오히려 돈독해질때가 오고.. 좋게좋게 보자면 그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려나 싶다 생각이 많겠지만 답댓 남긴내용 보면 잘 풀릴거라 믿어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얘기해보면 어케든 되겠지!
제발 좋은 쪽으로 풀리면 좋겠다 나도 아빠도

1개월 전
익인4
나는 맞은것도 아닌데도 항상 거리 두고 살고 받아주기 싫을때는 읽씹하거나 ㅇ보내고 받아주고 싶을 때만 받아주는데
맞은거면 마음의 상처가 어떨지 상상조차 안된다
연락하면서 너무 감정 쓰지 말고 그때 그때 편한 대로가 맞는거 같어ㅠㅠ 답글들 보니 알아서 잘할거 같구!!
나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나한테 사과하는거 보면서 관계회복보다는 그냥 내 맘이 더 편해지긴 하더라
원래 평생 안고 가는 나쁜일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조금씩 지워지는 느낌 떠올려도 조금은 덜 마음 아픈 그런

1개월 전
글쓴이
앗 일하느라 이제 봤어 고마워
시간이 지나니까 상처가 좀 옅어지긴 하더라
맨날 기억나서 악몽 꾸던 횟수도 좀 줄었고...
그냥 나도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그러려구
나이 먹어가는 모습 보니 맘 약해지는 거 보면 부모자식간 연은 못 끊나봐 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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