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다 이뤘고 다 좋은데 도전정신 없어서 고민되는 거 미친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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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커플인데 애인 대기업 다니고 매일 루틴대로 헬스장 가서 몸 관리하고 퇴근해서 1시까지 자기 공부하고 월급 90퍼 저축하면서 살아. 물론 대학도 잘 나오고 이미 이룬 게 많음.

근데 이렇게 다 좋은데... 이걸 평생 직장이라 생각하고 자기 사업하려는 욕심이나 그런 건 없는 것 같아

자기 사업이나 스타트업 초기 멤버 하겠다고 회사 나가는 자체를 안좋게 봄.

난 좀 꿈이 있는 사람이 좋기도 하고 우리 부모님이 사업 하셨어서 큰 돈은 자기 사업을 해야 벌 수 있다고 생각함

이 부분이 사실 내 욕심에 안차는데 한편으론 사업하겠다고 일벌렸다가 망하는 게 더 많으니 애인이 정상이고 내가 바라는 건 환상인가 싶기도 함. 익들은 애인이 큰 꿈이 없더라도 미래 생각하기에 아무 상관없고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 아님 나랑 생각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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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할 수 있을 때 하면 되지만 사업을 당장 하길 바란다기보다 안정성을 버리고 도전하는 자체를 싫어하니까 내가 그런 주장을 펼쳐도 불안해하는 게 느껴짐. 내가 그걸 원할 때에도 지지가 아니라 반대할 것 같은 성향이 꺼려지는거야

[익인2]

너가 혀 왜 자기 그릇에 맞게 살고 있는 사람한테...ㅋㅋ

[익인3]

난 개인적으로 안정적인게 대박은 못 쳐도 쪽박은 안찬다 주의라 안정적인 걸 좋아하기는한데.. 성향차이지 뭐 그거 한번 거슬리면 나중에 계속 거슬림

[익인4]

왜 굳이 고난과 역경을ㅋㅋㅋㅋ 헤어져서 도전정신 있는 백수 만나셈그럼

[익인5]

사업을 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성향 자체랑 안맞는거같은데

[익인6]

난 쓰니같은 입장인데 애인이랑 잘 안 맞는다 느낌.. 난 지금 부모님이랑 사업하고있고 애인은 대기업다나는데 걍 뭔가 달라ㅠ 근데 애인은 내가 불안정하다 생각할 거 같음

[익인7]

성향이 완전 반대라 결혼은 무리일듯 난 리스크 짊어지고 뛰어든다는게 도박이랑 다를바없다고생각해

[익인8]

내가 안정형 전애인이 야망형이였는데 힘들더라 난 니가 야망가지고 열심히 도전하는거 알겠다 너는 너 나는 나니까 나한테 강요하지는 마라했는데 전애인은 내가 한심해보였나봐ㅋㅋㅋㅋ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살면되지 왜 나한테까지ㅋㅋㅋㅋ

[익인9]

성향이 다른거지.. 우리는 딱 저 반대임ㅋㅋㅋ 난 안정적인 성향 애인은 무조건 사업!! 근데 이뤄놓은게 많고 자기 앞가림 잘하는 사람이면 괜찮지않나? 저런 성향의 사람한테 사업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쓰니가 인정하고 살던가 아니면 떠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