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서비스직 관리자하다가 이직 준비함

10년 정도 하다가 이제 32살이라 이직도 힘들고 나이도 애매해서 오래 할 직종은 아니라고 이직 공부 시작했어

건축 인테리어라고 들었는데 전공이랑 크게 다르진 않다나

빨라도 내년 여름쯤 취업할거같은데 여자 33살에 신입 받아주는 곳 없지않아?

그리고 얘랑 슬슬 결혼 준비 하려고 했는데 이거 안되면 백수나 마찬가지 될 거같은데 생각 다시 해봐야하나...

[익인1]

너랑 결혼 생각 없어서 이직준비 하는 거 아님?

[글쓴이]

그런가? 말로는 서비스직 끝은 창업밖에 답이 없는데 그럴 돈도 그럴 생각도 없다고
일반 회사 들어가려니 아예 다른 직종이라 아무것도 된게 없어서 공부하는거라곤함

[익인1]

당장 하고싶진 않은가부지 너만 곧 할 생각 인 거 같음 글고 30넘어도 신입 받아주는곳은 많어

[글쓴이]

여자 33인데도?

[익인1]

ㅇㅇ울언니들 그 나이때 이직 잘했는디

[글쓴이]

1에게
그런가..

[익인2]

이직하고 자리 잡으면 결혼하면 되는거지 망할 준비부터 하냐

[글쓴이]

여친이나 나나 일하기를 원하는데 서비스직 자체가 하려면 자리 많잖아..
근데 면접볼 때마다 나이때매 짜증나는 질문 듣는 거도 싫고 내로남불도 심해서 아예 일반 회사로 옮기려는거임
근데 아예 다른 직종이라 이마저도 안되면 백수되면 외벌이라 나만 힘들잖아...

[익인3]

일단 결혼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대화 나눠봐야 할듯
곧 결혼 계획이 있는데 이직 준비를 이제 한다면 좀 늦은감이 있긴 하니까

[글쓴이]

내가 여친하고 결혼 생각있는건 알고있었고 언젠간 할 건 서로 알고는 있었어
그렇다고 돈을 안벌 수는 없고 일반 회사 들어가려니 아예 다른 직종이라 준비된게 없어서 공부하는거라함

[익인3]

음 동종업계 경력도 없고 이제 막 공부 시작한 32살 + 곧 결혼을 할지도 모르는 사람은 잘 안뽑아주지
20대에 더 많이 공부한 사람 널렸는데..난 잘 모르겠다
서비스업에서 다른 서비스업으로 이직이면 몰라도 너무 미래가 불확실하네

[글쓴이]

그치? 여친은 서비스직도 한계라 느끼던데 나도 잘 모르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