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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04l
이 글은 9개월 전 (2024/9/23) 게시물이에요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진짜 다 완벽한데 애인 31살에 갑자기 집안의 기둥이 됐어
아버님께서 원래 큰 회사 임원까지 하셨는데 갑자기 망해서  아버님 연세가 65세이고 경비일 하셔서 생계 유지하시고, 어머님은 아프셔서 이제 일을 못 하실 것 같아 .. 그래서 애인이 본인이 집에 희생해야 할 것 같대.. 그니까 나랑 결혼을 못 할 것 같대.....
두분 다 좋은 분들이셔서 아들한테 항상 미안해하시고 폐 안 끼치려 하시는데 애인이 많이 효자야.. 그만큼 나한테도 본인 인생에도 책임감 강하고 뭘 하든 어떤 역경이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야
내 나이가 지금 28, 결혼 적령기가 이제 곧인데 더 멋지고 좋은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다고 본인 때문에 내가 희생당하는 게 싫대 진짜 헤어지는 게 맞는걸까?..
우리 둘 다 어렸을 때부터 첫눈에 반해서 정말 서로가 이상형이라고 생각했고 너무 사랑했는데 나도 이렇게 고민되고 확신이 없는거면 사랑이 아닌건가 싶기고 하고 해어져야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어...


 
   
둥이1
가장인데 효자이기까지하면 난... 결혼은 못할 것 같긴하다
9개월 전
둥이2
이렇게 헤어지는 경우 은근 있더라,, 한쪽이 집안 기둥되가지고ㅜㅜ,,
9개월 전
둥이3
효자는 안되 결혼은 현실이야
9개월 전
둥이4
헐 그러면 기둥서방인가?
9개월 전
둥이8
기둥서방은 그런 뜻이 아니야
9개월 전
둥이5
남의 집 기둥 빼오는 거 아니랬음..
9개월 전
둥이5
근데 보통 그정도 연세면 이상한 상황은 아니지...않나? 직장인이셨으면 그 나잇대에 소득이 많은게 특이한거 아닌가...?
9개월 전
둥이6
애인 소득이 얼마나 돼…? 기둥 해 줘도 남을 만큼이야? 아니면 딱 기둥만 가능?
9개월 전
글쓴둥이
딱 기둥만 가능할 것 같아 나는 애인보다 좀 더 많이 벌고.. 결혼하게 된다해도 나도 어머님아버님 아픈 게 먼저일 것 같아서 내 돈도 많이 쓸 거 같아
9개월 전
둥이7
요지만 정리하면 '니 의사랑 상관 없이 나는 집안의 기둥이 될거고 니가 감당할 수 있으면 결혼하고 아니면 헤어지자' 인데
애인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둥이 손 놓을 결심 한거니까 둥이도 죄책감 갖지 말고 둥이의 선택을 하면 될듯해

9개월 전
글쓴둥이
응응 맞아 둥아 .. 니가 감당할 수 있으면 결혼하고 이것도 아니고 그냥 헤어지는 게 맞다, 나 너랑 결혼 못 할 것 같다. 이렇게 일방적이었어 기다린다고 하니까 나는 내가 힘든 게 더 싫대 자기 맘이 편할 거 같냐고 헤어지자는 마음이 완고했어 고마워....
9개월 전
둥이9
노후대비 안해놓으셨어? 임원까지 하실 정도면 돈 모아놓으셨을 것 같은데.. 그리고 65세면 원래 퇴직들 하는 나이라 퇴사하시고 경비일 하시는게 특이한건 아니야
9개월 전
글쓴둥이
응 그 돈까지 다 쓰게 된 일이 있었어.. 퇴사하시고 경비일 하신다고 한 건 딱 아버님 어머님 두 분 생계유지 할 정도 수익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거였어! 근데 이제 어머님이 앞으로 수술을 여러번 하실 것 같아 그래서 남친이 본가 들어가서 모신대..
9개월 전
둥이11
그정도면.....결혼못할듯
9개월 전
둥이12
효자면 현실적으로 좀 그렇지...생각보다 결혼하면 힘들어
9개월 전
둥이13
근데 소득이 없는것도 아니고... 빚없는 상태이면 보통 가정이 저렇지 않나 싶은데... 연금도 받을거고. 자가 있으면 되는거 아니야? 부모 노후 완전 보장된 집이 얼마나 있다고
9개월 전
글쓴둥이
서울에 자가 있었는데 그 어떤 일 때문에 아버님 돈 모아놓으신거랑 아파트 한 채 팔아서 그 돈 보태고 지금은 두분이서 경기도에 빌라에서 전세 거주하고 계셔 아버님이 계속 일을 하셔서 두분 생계는 책임지시는데 앞으로 돈 나갈 일들은 남친이 본인입으로 희생한다고 하도라고 근데 자기한테 그게 당연하대
내가 너 대단하다 니 인생은 그럼 어떡하냐 했는데 가족이니까 그게 당연하고 원망 안 한대..근데 또 이것도 나는 책임감 있어보이고.. 하.. 아직도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문제같아

9개월 전
둥이13
근데 나는 본인 부모 챙기는건 당연하다고 느껴가지고. 만약에 아프시면 내가 어떻게든 병원비 내 드리는 거는 자식된 도리로서 당연한 건 아닌지 해서. 남편이랑도 상의해서 시부모도 똑같이 할 거 같음. 물론 빚갚고 매달 생활비 내야한다면 도망가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 정도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저렇게 산다고 말해주고픔
9개월 전
둥이14
모자라면 쓰니 돈도 다 남친 부모님한테 가고 우선 순위가 항상 밀릴텐데 감당가능하겠어?
9개월 전
글쓴둥이
맞아 진짜 다 맞는 말이야 댓글도 다 보니까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내가 못 헤어지니까 애인이 나한테 헤어질 기회를 주는 거고.. 고마워 쟤가 한 말 부터가 이미 우선순위 밀린 건 맞아.. 가족을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고 나한테 못 박았으니까
9개월 전
둥이14
진짜 힘들겠다ㅠㅠ
9개월 전
둥이15
둥아 어케됐니.. 헤어졌오?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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