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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진짜 다 완벽한데 애인 31살에 갑자기 집안의 기둥이 됐어
아버님께서 원래 큰 회사 임원까지 하셨는데 갑자기 망해서  아버님 연세가 65세이고 경비일 하셔서 생계 유지하시고, 어머님은 아프셔서 이제 일을 못 하실 것 같아 .. 그래서 애인이 본인이 집에 희생해야 할 것 같대.. 그니까 나랑 결혼을 못 할 것 같대.....
두분 다 좋은 분들이셔서 아들한테 항상 미안해하시고 폐 안 끼치려 하시는데 애인이 많이 효자야.. 그만큼 나한테도 본인 인생에도 책임감 강하고 뭘 하든 어떤 역경이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야
내 나이가 지금 28, 결혼 적령기가 이제 곧인데 더 멋지고 좋은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다고 본인 때문에 내가 희생당하는 게 싫대 진짜 헤어지는 게 맞는걸까?..
우리 둘 다 어렸을 때부터 첫눈에 반해서 정말 서로가 이상형이라고 생각했고 너무 사랑했는데 나도 이렇게 고민되고 확신이 없는거면 사랑이 아닌건가 싶기고 하고 해어져야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어...


 
   
익인1
가장인데 효자이기까지하면 난... 결혼은 못할 것 같긴하다
어제
익인2
이렇게 헤어지는 경우 은근 있더라,, 한쪽이 집안 기둥되가지고ㅜㅜ,,
어제
익인3
효자는 안되 결혼은 현실이야
어제
익인4
헐 그러면 기둥서방인가?
어제
익인8
기둥서방은 그런 뜻이 아니야
어제
익인5
남의 집 기둥 빼오는 거 아니랬음..
어제
익인5
근데 보통 그정도 연세면 이상한 상황은 아니지...않나? 직장인이셨으면 그 나잇대에 소득이 많은게 특이한거 아닌가...?
어제
익인6
애인 소득이 얼마나 돼…? 기둥 해 줘도 남을 만큼이야? 아니면 딱 기둥만 가능?
어제
글쓴이
딱 기둥만 가능할 것 같아 나는 애인보다 좀 더 많이 벌고.. 결혼하게 된다해도 나도 어머님아버님 아픈 게 먼저일 것 같아서 내 돈도 많이 쓸 거 같아
어제
익인7
요지만 정리하면 '니 의사랑 상관 없이 나는 집안의 기둥이 될거고 니가 감당할 수 있으면 결혼하고 아니면 헤어지자' 인데
애인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둥이 손 놓을 결심 한거니까 둥이도 죄책감 갖지 말고 둥이의 선택을 하면 될듯해

어제
글쓴이
응응 맞아 둥아 .. 니가 감당할 수 있으면 결혼하고 이것도 아니고 그냥 헤어지는 게 맞다, 나 너랑 결혼 못 할 것 같다. 이렇게 일방적이었어 기다린다고 하니까 나는 내가 힘든 게 더 싫대 자기 맘이 편할 거 같냐고 헤어지자는 마음이 완고했어 고마워....
어제
익인9
노후대비 안해놓으셨어? 임원까지 하실 정도면 돈 모아놓으셨을 것 같은데.. 그리고 65세면 원래 퇴직들 하는 나이라 퇴사하시고 경비일 하시는게 특이한건 아니야
어제
글쓴이
응 그 돈까지 다 쓰게 된 일이 있었어.. 퇴사하시고 경비일 하신다고 한 건 딱 아버님 어머님 두 분 생계유지 할 정도 수익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거였어! 근데 이제 어머님이 앞으로 수술을 여러번 하실 것 같아 그래서 남친이 본가 들어가서 모신대..
어제
익인11
그정도면.....결혼못할듯
어제
익인12
효자면 현실적으로 좀 그렇지...생각보다 결혼하면 힘들어
어제
익인13
근데 소득이 없는것도 아니고... 빚없는 상태이면 보통 가정이 저렇지 않나 싶은데... 연금도 받을거고. 자가 있으면 되는거 아니야? 부모 노후 완전 보장된 집이 얼마나 있다고
어제
글쓴이
서울에 자가 있었는데 그 어떤 일 때문에 아버님 돈 모아놓으신거랑 아파트 한 채 팔아서 그 돈 보태고 지금은 두분이서 경기도에 빌라에서 전세 거주하고 계셔 아버님이 계속 일을 하셔서 두분 생계는 책임지시는데 앞으로 돈 나갈 일들은 남친이 본인입으로 희생한다고 하도라고 근데 자기한테 그게 당연하대
내가 너 대단하다 니 인생은 그럼 어떡하냐 했는데 가족이니까 그게 당연하고 원망 안 한대..근데 또 이것도 나는 책임감 있어보이고.. 하.. 아직도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문제같아

어제
익인13
근데 나는 본인 부모 챙기는건 당연하다고 느껴가지고. 만약에 아프시면 내가 어떻게든 병원비 내 드리는 거는 자식된 도리로서 당연한 건 아닌지 해서. 남편이랑도 상의해서 시부모도 똑같이 할 거 같음. 물론 빚갚고 매달 생활비 내야한다면 도망가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 정도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저렇게 산다고 말해주고픔
어제
익인14
모자라면 쓰니 돈도 다 남친 부모님한테 가고 우선 순위가 항상 밀릴텐데 감당가능하겠어?
어제
글쓴이
맞아 진짜 다 맞는 말이야 댓글도 다 보니까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내가 못 헤어지니까 애인이 나한테 헤어질 기회를 주는 거고.. 고마워 쟤가 한 말 부터가 이미 우선순위 밀린 건 맞아.. 가족을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고 나한테 못 박았으니까
어제
익인14
진짜 힘들겠다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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