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형?인 사람은 잘 없나?

내가 좀 애인이 다른 이성이랑 놀러가거나 술 먹고 놀고 이런거 크게 뭐라고 안하거든

애인도 내가 사친이랑 노는거 크게 터치 안하고 연락만 되면 걱정도 안함

가끔 정신 없어서 연락 안되더라도 서로 연락 텀 긴거 알아서 크게 연락 안돼서 걱정된다 무슨 일 있나 이러진 않거든.... 오늘 아침에 연락하고 내일 아침에 연락하는 정도로 텀 길어도 그냥 무슨 일 있었고 그런 얘기하면 납득하고 바빳겠네 재밌었겟다 정도야

서로 안정적으로 잘 연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전에 만났던 애인들도 질투는 해도 거의 비슷했어서 너무 좋은데 인티에 글 올라오는거나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이런 경우가 잘 없는거 같아서ㅠㅠ

혹시나 지금 애인이랑 헤어지면 다시 이런 사람 만나기 힘들려나.... 헤어질걸 가정하는건 아니구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잘 없나 싶어서! 

[둥이1]

잘 없음

[둥이2]

나 완전 그러한데 우리 어머니가 완전 그런 편이라 보고 자란 부모님 관계가 그래서 그런 듯
(어머니 방목 ㅡ 그와 상관 없이 보고 잘 하는 아버지)

[글쓴둥이]

헐 우리집도.. 대화 많이하니까 잘 안싸우시고 애인네 집도 비슷하더라 애인네 부모님 사근사근 너무 친절하셨어

[둥이3]

안정형 자체를 만나기 어려움

[글쓴둥이]

ㅠㅠ 그렇구나.... 이 친구랑 어긋나서 헤어지면 다시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렵겠구나ㅠ

[둥이4]

나도 방목형이고 내 연애방식 말하면 남들이
엥???? 난 절대 안돼 ㄷㄷ 이러는데
진짜 나같은 유형 잘 못본거같음....
그래서 연애 관심없고 잘 안함 ㅎ
감정싸움으로 번질게 뻔하기 때문에
나같은 사람 만나고싶은데 잘 없는 것 같더라고

[둥이5]

ㅋㅋㅋ나도 그래... 우린 약속도 1박 2일 이런거 아님 공유 안하고 나중에 오늘 누구랑 뭐 먹었다 오 맛있겠다 이런 느낌으로 얘기함. 약간 굳이...? 알아서 하겠지 싶음ㅋㅋㅋ

[둥이6]

저렇게 편하게 사귀다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잖아? 진짜 힘들더라................... 서로 방목형인건 축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