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l조회 337l

남익인데 전 애인을 너무 많이 사랑했거든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은 했고, 그 사이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상황때문에 장거리로, 성향 차이)을 이겨내보려고 엄청 노력했어

전 애인이 서울에서 본가로 내려가야했을 때는 8개월 동안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내려가서 일요일 막차타고 올라와서 함께 시간보내려고 했고, 전 애인이 도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도전하지 않는 성향을 이겨내기 위해 여러 시험에도 응시해보고 평소엔 하지 않던 취미도 가지려고 해보고,,

그런데도 결국 전 애인은 권태기가 왔고, 우리가 완전히 핏하게 맞는 사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떠나갔네

아무래도 헤어지면 자책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봐

그 사람과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나를 갉아먹으면서, 나를 잃으면서 연애를 해왔다는 게 이제야 느껴지고 이런 모습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도 헤어지고 나서야 알게 됐네



 
둥이1
나랑 너무 비슷한 상황인데... 정말 요즘 제목과 같은 생각이 들더라..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는 결혼이 안되는구나.... 나도 장거리였는데.... 난 부모님이 너무 반대하셔가지고..결국 보내줬는데.... 잘지내자 우리.. 잘지낼 수 있어..
22시간 전
글쓴둥이
잘 지내자,,, 노력을 좀 더 해야할 것 같아...
나도 상대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건 아니셨는데 상대방 집이 우리 집에 비해 좀 더 여유있어서 문화 생활 차이나 주변 사람들 차이가 나는 게 느껴져서 그것때문에 내가 더 발전해야한다고 스스로 맨날 채찍질하고 그랬던 게 기억나네

22시간 전
둥이1
맞아... 내가 아니 정확히는 우리 부모님이 그분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이제 잡을수도 없어... 내가 없는게 그분에게는 더 나아.. 물론 둘이 있을땐 너무 행복했지만 연애만 할 나이도 아니고 적령기인데... 꼭 34살 이전에 결혼하고싶다고 했는데 내가 34살까지 연애만 하게 하고 결혼도 못하고... 그냥 마음이 먹먹해.. 진짜 결혼 하고싶었는데 이제 이 마음도 접을때더라.. 그분이 새로운 분이 생겨서.. 그냥 ... 노력을 조금만 더 하는데 많이 자책하지말고 잘 마음에 담아두자. 다음에는 다음에 결혼하고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꼭 지켜보자 :)
22시간 전
글쓴둥이
많이 힘들었겠다,,, 글에서도 느껴진다
나도 사실 이전에 우리 부모님이 상처를 줬던 연애도 있었어서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어떤 심정일지 예상이 가긴 하네,,,
마음이 많이 먹먹하고 헤어진 지 3주차인데 아직 많이 생각나고 하지만 서서히 잊으면서 다음 인연을 기다려야지,,!
고생 많았고 그 당시의 우리도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을거야

22시간 전
둥이1
위로 고마워.. 사실 인터넷에서는 막 너무너무 사랑하면 다 극복하더라 결혼 걍 하더라 하는데.. 그건 진짜 넷사세 말이더라.. 반대하는 결혼 다 하는데? 연끊을 각오로 다 하는데?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되나 싶더라고...
헤어진지 3주차면 진짜 너무너무 힘들땐데 잘 버티고있네... 잊어보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그냥 흘러흘러 보내다보면 또 둥이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인연이 올거야.
행복했었잖아 그치? 그럼 된거야 :D 우리 다음에는 더 많이, 애틋하게 후회없이 사랑하자.

22시간 전
둥이2
너무 맞춰주는 모습이 질리는 것도 있지만 안맞추는 사람도 참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어졍
적당할 수 있어야되는 거 같애

22시간 전
글쓴둥이
맞아 이제 나도 나이가 20대 후반이라 이제는 나도 어느 정도는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아니라 애초에 좀 맞는 사람을 만날 것 같긴 하다
다만 대학생일 때 만났던 사람이기에 정말 순수하게 사랑으로 이어온 사람이 떠나가서 더 이상은 그런 사랑을 못할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더 슬픈 것 같아

22시간 전
둥이3
사람과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나를 갉아먹으면서, 나를 잃으면서 연애를 해왔다는 게 이제야 느껴지고 이런 모습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도 헤어지고 나서야 알게 됐네


여기서 더 정떨어지게되는거같아 여자는 잡으면안되는듯

22시간 전
둥이3
흔들리지말고 자기할일 열심히하면되는거같아 여자는 의리가없어 정말로..
22시간 전
글쓴둥이
맞아 어떻게 보면 나라는 사람이 심지가 없이 갈대같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정이 더 떨어졌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사람은 다른 게 아니라 단단한 사람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싶어

22시간 전
둥이3
의리가없는것도맞는데 여자라는 생물의 본능인듯 인연이라면 결국 다시만나게될테니 너할일 열심히하며 살아봐
그런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봤는데 더 어리고 이쁘고 착한여자들도 많더라고 떠나간 사람한테 얽매이지마

22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이성 사랑방/결혼파혼 고민 들어줄 사람..... 162 09.23 22:1023441 0
이성 사랑방근데 나이차이가 진짜 넷사세인거같음....127 09.23 18:0030042 1
이성 사랑방/결혼신혼집 애인이 20평대로 가재...140 09.23 16:3345619 0
이성 사랑방내가 6-7억 있는데 상대한테 7천은 모아오라고 하는 거120 09.23 19:4023653 0
이성 사랑방내가 애인있다고 하면 왜 반응이 다 비슷할까?ㅠ38 09.23 17:3420434 0
istp들은 대체 어떻게 사랑을 표현해?18 09.23 19:56 260 0
연애중 애인이 나 몰래 사친이랑 연락하다가 걸렸는데 헤어지는 게 나을까?(문.. 24 09.23 19:55 211 0
갠적으로 잘생겼다 보다 더 확실한거3 09.23 19:51 296 0
이별 연락해보는거 좀 추해?4 09.23 19:50 172 0
극극극 잇팁 애인 특징 8 09.23 19:49 169 0
음식취향 다른거 헤어짐 사유 된다고 봄?7 09.23 19:49 71 0
애인 바람현장 목격하기vs내가 바람피우다 걸리기4 09.23 19:49 64 0
연락 잘되다가 갑자기 끊기는건1 09.23 19:49 61 0
entp익들 와주라 13 09.23 19:48 65 0
너네 172랑 연애 할 수 있음?14 09.23 19:47 153 0
서로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헤붙 많이 한 사람 있어? 13 09.23 19:45 66 0
isfp는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 가능해,,?26 09.23 19:43 3662 0
진심 애인 사귀면 꼭 2주안에 싸우는듯 09.23 19:43 53 0
둘다 모쏠이였는데 각자 다른사람 만났으면 큰일났겠다 싶음ㅋㅋㅋㅋ5 09.23 19:42 174 0
확실히 istp이 관심주제 1위이긴하네7 09.23 19:42 187 0
커피 마시면 피곤한데 끊어야하나....???1 09.23 19:41 35 0
연애 고민 들어줄게...10 09.23 19:41 44 0
내가 6-7억 있는데 상대한테 7천은 모아오라고 하는 거120 09.23 19:40 23825 0
인스타하는 커플들아 8 09.23 19:37 59 0
커플템 하기 싫어하는 애인 어떰? 1 09.23 19:36 49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thumbnail image
by 콩딱
" 아저씨 오늘부터 출장이라고 했죠? " " 응. 2일정도? " " 되게 보고싶겠네 " " 나도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네. "" 중간중간에 안 바쁘면 연락해요! " " 바빠도 할게요. " 내 이마에 짧게 뽀뽀하더니 인사하고 가는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되게 냉미남 같은 얼굴로 저..
by 이바라기
침대 코너에 도착하자 둘은 왠지 부끄러웠다.한동안 둘은 말없이 정면을 응시하다 온유가 먼저 말을 꺼냈다."들어갈까...?""그..그래"들어가서 부끄러움에 손을 놓고 좀 멀리 떨어져서 각자 괜히 매트리스를 꾹꾹 눌러보고 배게를 만지작거리며 구경했다.그러다 예원을 발견한 직원이 저쪽에 있는 온..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아이들과 떡볶이를 먼저 다 먹은 ##파도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은 팔짱을 낀 채로 먹지도 않고 앞에 앉은 아이들을 보다가 급히 팔짱을 풀고선 똑같이 목례를 했다. "쌤! 쌤은 안 먹어요?""어. 너희 많이 먹어.""오예!"..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전체 인기글 l 안내
9/24 16:27 ~ 9/24 16:29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