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일정 있는 거 아니면 꾸역꾸역 참고 꼬박꼬박 전화해 주는데도 어쩌다 하루 혼자 좀 쉬고 싶어서 전화 못 하겠다는 걸 이해를 못해줌…
토요일에 아침 여섯 시까지 술 먹다가(이날도 두 시간 전화함) 밤 새고 일요일에 8시간 알바하고 와서 추석 때 밀린 비대면 강의 듣고 늦게 자서(이날도 삼십 분 전화함) 오늘 일찍 일어나서 풀강 듣고 술 취해서 나 때린 놈 일 해결하고 와중에 생리 터져서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쉬고 싶은데 왜 이걸 이해 못해 내일도 풀강에 알바 있다고… 전애인이랑도 이것 때문에 헤어진 거 아는 놈이 왜가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