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솔직히 평범하거든? 시골에 아파트 하나, 아빠가 다행히 퇴직 전이라 연봉 1억중반, 엄마 가정주부.. 근데 한번 주식 말아먹어서 현금 자산이 2-3 억 정도라 노후 빠듯하셔
상대방 집은 훨 잘살아 건물, 오피스텔 많고 애초에 부촌살고..(빚도 많대 당사자가 고민얘기하면서 그럼)
둘다 취업한지 1년도 안됐고 난 공기업/ 걔는 사기업이야
달에 100정도 저금중인데 취업 전부터 있던 돈이랑 이리저리 부모님한테 받운 4000만원정도 있어(이건 애인이 모름) / 우리 부모님은 나랑 개인적으로 더 지원 못해주신다 못박았어..
갑자기 애인이 진지하게 너랑 xx살에 결혼 하고 싶다. 근데 너가 1억은 현금 가져오면 좋겠다. 우리 부모님이 적어도 4-5억 정도 초반에 해주실 거 같은데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애인) 내가 모은 2-3 억이랑 내돈이랑 부모님 돈이랑 대충 10억정도로 시작하자는 말을 하는거야.. 나는 이돈이 너무 크고 비현실적인데.. 그리고 애인은 취업후 자기 월급은 고스란히 저금, 생활비 부모님 카드 쓰거든.. 저축양이 너무 다르니까..
그래서 내가 우리 부모님은 그렇게 지원 못해주신다. 말했더니 그럼 너가 1억 정도만 회사 다니면서 모아오래(xx살까지 3/4년 남음) 그러면서 부모님이 우리 결혼한다고 돈 지원해주시는데 막상 당사자인 우리가 결혼하고싶어히면서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어쩌냐, 다 못 모으더라도 최대한 모아보자 그러는데 ㅜㅠ 괜히 위축되고 이게 맞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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