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겠다고 하고 계단에 앉아서 폰 보다가 담배 피러 가려고 일어나려고 하는 타이밍에 사람이 올라오더라고 구래서 고개 들고 비켜줬는데 너무 나를 빤히 봄... 그래서 넘 거지처럼 앉아있었나 싶어서 일어나서 완벽하게 비켰는데 갑자기 ㅇㅇ이(남친) 여자친구인가? 이러셨음
너무 당황스러워서 에...? 네? 하고 있으니까 ㅇㅇ이 여자친구 아니냐고 한 번 더 물어보심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엄마라는거야... 진짜 90도로 허리 숙여서 인사하니까 여기 앉아서 뭐하냬 그래서 아 오빠가 그 차키 집에 있다고 차 가지고 온다고 해서... 이러면서 우물쭈물 말했거든
그러니까 여기 건물 자주 왔다갔다 하냐고 물어보셨음... 그래서 자주는 아니라고 대답했단 말이지🥹🥹 그러고 그냥 애를 혼자 찬 바닥에 두고 가냐고 차키도 안 챙겨서 다니냐고 뭐라고 하라면서 담번에 보자고 가셨거든... 근데 하... 담배고 그렇고 뭣도 그렇고 왜 다 신경 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