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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올해 30도에 이르는 더위가 11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한 10년 정도만 보면 가을다운 가을은 거의 실종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같은 경우는 가을다운 가을을 거의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11월 중순까지 낮 기온이 29도로 올라갔었다"며 "그러다가 다음 날 갑자기 20도 이상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는데, 올해도 거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람들은 (올 여름에) 너무 덥다가 더위에 조금 벗어나니까 가을이 왔다라고 대단히 좋아하지만, 당장 내일부터 거의 30도 가까운 고온이 또 이어진다"면서 "이것이 적어도 11월 초순까지는 갈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 사이에 한두 번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이런 더위가 적어도 11월 초순까지는 갈 것이며 이후에 갑자기 추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