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예민한가?? 좀 봐줘

회사에서 나랑 직급 같은 사람이 있어.

난 꼭 존대하고 OO님 이렇게 꼭 하거든??

나보다 1살 어린데 내가 "OO님" 그러면 "응" 이런식으로 하고 내가 뭐 말할 때 마다 "응응" 거림

이거 너무 듣기 싫고 왠지 나 무시하는 기분 드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

진심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자꾸 내가 말하면 계속 응응 추임새 넣으면서 하는데 차라리 그러질 말던가 너무 기분나쁘네... 난 계속 존대하는데 마치 하대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내가 넘 예민한가

[익인1]

저거 습관임 ㄹㅇ 질나쁜 습관 꼴보기싫어

[글쓴이]

아니 내가 OO님 이렇게 말하기 시작하는데도 "응" 이러고 진심 기분 졸나빠..

[글쓴이]

저런 사람 많아?? 직장에서 저 사람만 그런데 존대하기도 싫어짐 저러는거 진심

[익인1]

걍 직급 다 떼고 동생, 아래로 봐서 저러는거임 사장한테도 응응 하면 인정ㅋㅋㅋㅋㅋㅋ 너도 걍 계속 연습해서 그냥 응응복수하셈 응응 하지마라고 말하는거도 짜증나잖어

[글쓴이]

나보다 또 어림. 진심 어이털림... 팀장에게도 중간에 저러긴 하던데 빈도가 거의 없고 나보고 저럼. 그렇다고 뭐라할 수 없고 기분 졸나쁘네 참나.

[익인1]

글쓴이에게
아 한살 어리다고 써져있네 ㅠ 저거 걍 만만하게 봐서 그런걸수도 있음 존중이란게 없는거지..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거같음 저거 습관임 그리고.. 지는 맞장구쳐준다고 생각하는데 걍 버릇없어보임

[글쓴이]

1에게
상종하기 싫은데 업무 차원에서 말 걸어야 하고 그래서 그러면 저럼. 그래서 카톡으로 정중하게 물어보거든? 그러면 뭔 단답식으로 말함. 따지자니 나만 우스워보일거 같아서 참나 그냥 기분 더럽게 하는 사람임..

[익인1]

글쓴이에게
걍 정색하고 좋게 대해주지마 너도 틱틱거려 그냥 쟤 나르시시스트같음 지가 짱먹어야하는

[글쓴이]

1에게
ㅇㅇ 그리고 8살 많은 사람이 반말하면 똑같이 그 사람한테 반말 그냥 함. 난 8살, 10살 차이면 반말하면 존대하는데도 맞먹으려고 하더라고 참나..

[익인1]

글쓴이에게
걍 사람들 많을때 너한테 저러는 상황 생기면 니가 먼저 ㅋㅋㅋㅋㅋ ㅇㅇ님은 끝마다 응응 하는게 습관인거같아요 그쵸 습관이죠ㅋㅋㅋㅋ 신기허네요^^~~ 하믄서 웃으면서 꼽주셈 설마 단둘이 있을때만 그럼..?

[글쓴이]

1에게
사람들 있을 때도 둘이서주로 대화하는 상황에도 저럼.
자기보다 8살 많은 사람이 반말하면 끝까지 반말하는 것에서 좀 그렇게 보긴 했는데, 팀장이 뭐 말 할 때도 어쩔 땐 응응 거리긴 하는데 나랑 말 할 때 많이 그러지.
근데 나는 전혀 한 번도 사적으로도 친하려고 노력한 적 없는데 저럼. 내가 반존대를 하면 이런 기분나쁘지도 않는데 꼬박꼬박 존대하는데 저럼

[익인1]

글쓴이에게
절대 지기 싫어하는 스타일일듯 ㄹㅇ 저런 사람도 회사 다니는구낰

[글쓴이]

1에게
ㅇㅇ 맞는듯. 자기보다 10살 많은 사람이 반말 한 번 시작하면 계속 반말함. 같은 직급 사람한테.
그거보고 난 10살 많으면 반말 못하겠던데, 그렇다고 그런 사람을 직접적으로 뭐라 하자니 오히려 우스워질거 같아서 참는데 그냥 말 섞을때마다 기분만 상해서 인티에 물어봤어. 저렇게 응응 거리는 사람이 많은지 그런 사람들 심리를 몰라서

[익인2]

눈눈이이하면 응..?할것같기도하고.. 걍 같이 해버려 !

[글쓴이]

나도 그냥 응응 따라하다가, 자꾸 따라하는것도 그냥 부자연스럽고 그냥 나 스스로 부자연스럽게 안하게되던데, 저런 사람 많아??

[익인2]

나보다 밑or동갑들한테 응응이 습관인 사람들이 있엉 걍 눈눈이이하면서 같이 응 응응 하면서 익숙해져야함 ㅜ

[글쓴이]

나보다 1살 어린데 맞먹으려고 하는거지 뭐.. 걍 나도 반존대해야겠다.. 꼬박꼬박 존대하는것도 이젠 짜증남

[익인3]

눈눈 이이 해야 됨 같이 반존대 ㄱㄱ

[글쓴이]

나도 저 사람이 중간에 반존대하면 나도 반존대 하려고 눈눈이이 하려고 노력은 하겠다만, 응응도 마음먹고 하려니까 너무 부자연스럽고 처음 조금 하다가 나 스스로 그만두게 되더라고 참나... 부자연스럽게됨

[익인3]

아님 응응 거릴 때 응이여?? 응??? 이런 식으로 이게 뭔 야 라는 반응 해봐

[글쓴이]

그러던가 나도 그냥 반존대하고 쌩까야겠다. 나도 그 사람과 되도록이면 말하기 싫은데 업무땜에 말 하면 기분 더럽게 만드니까 짜증남. 말을 섞지 말아야하는데, 말 섞을때마다 나만 손해보고 기분나쁜 스타일임.
꼭 중간에 모르고 말 놓게 되면 그대로 반말하고 진심 기분 나쁘더라고..

[익인3]

모르고 말을 놓는 게 가능해...??? 회사 사람을 말 놓는 게 더 불편하더만

[글쓴이]

3에게
그래서 난 나이가 적어도 존대하거든? 처음에 중간중간 이 사람이 한 두어번 말 놓듯이 말하더라? 그래서 나도 반말식으로 말하는데 계속 저렇게 하다가 또 다음날이면 먼저 존대로 묻다가 또 내가 대답하면 계속 응응 거리고 좀 이상함. 걍 기분 나쁘고 상종하기 싫은데 업무땜에 말섞어야 해서 짜증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