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갔는데 도저히 적성 아니면 어떻게 해?

다른 공대는 그래도 버틸라면 버텨지는 것 같은데 컴공이 특히 적성 엄청 탄다길래

그럼 내가 컴공이야 근데 적성 너무 안맞아 그럼 전과해? 다른 공대로 하나??

근데 적성 안맞으면 진짜 버티기 힘들어? 유독 컴공이 그런 이유가 뭐지 다른 공대는 이런 말 없는데 컴공만 이래서

[익인1]

컴공 공부하는 내용을 중고등때 거의 안배워서 그런가..? 적성 아예 모르고 오는 사람이 많으니까.. 나도 적성 안맞는데 그냥 버티고 나중에 전산직이나 가려고..

[글쓴이]

어떤 부분에서 적성 안맞는다고 느꼈어?
공부가 빡센가??

[익인1]

음 빡세고 어떻고의 문제가 아님.. 그냥 배우고있는데 내가 뭘 배우고있는지조차 모름. 정해진게 있다기보다 약간 언어랑 비슷한듯 이렇게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되고.. 그리고 분야도 엄청 다양해서 뭘 배우고 있는건지 모르겠음.. 미안 설명 못하겠다ㅠ 빡세면 그냥 노력으로 커버 가능인데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물론 빡세긴 함ㅎ

[익인2]

나도 전공 안맞는데 그냥 했어.. 졸업장이나 따자는 생각으로
그 당시엔 편입이나 재수하기엔 너무 늦다고 생각했고 부모님도 너무 안좋게 얘기했어서ㅎ
졸업하고도 방황도 많이 했고 시간 허비하다가 독립하고 30대 되서야 그나마 관심있는 분야 이직하려고 공부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