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두마리라 더 데려올 생각 없었는데 작년 겨울에 내 차 밑에 밤새 떨던 깜냥이 애기 결국 데려왔었어
평소엔 길냥이 봐도 그냥 안타깝다 정도였는데 이상하게 계속 눈에 밟혀서ㅠㅠ
피부병에 영양실조라 케어하면서 합사에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은 엄청 잘 컸고 개냥이야🥰
처음엔 왜 데려오냐 차피 곧 죽을거같은데 길냥이는 더럽다 등등 욕만 하다가 생각보다 이뻤는지 나 고양이 키우고싶어한거 알지않냐고 달라는거야
저 이유로 거절했더니 그 때 상황이 그리 보였던거지 진심이 아니라는둥 하다가 됐다 고양이로 사람 걸러지네 하고 연락끊겼는데 내가 예민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