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사람한테 의지하거나 정서적으로 도움받는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냐. 따뜻하고 위로되는말 듣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 주변 사람들을 능력좋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로 채우는 걸 좋아해
반면 나는 친구를 사귈 때 성격과 배려심을 젤 많이 보고 친구들 고민들어주는 거 좋아하고 친구들 일상얘기 듣는 것도 좋아해. 돈이나 능력이 친구 사귈 때 기준이 되지 않아
그래서인지 애인이랑 대화방식도 다른 것 같아. 애인은 친구를 만나는 주된 목적이 정보 공유, 좋은 기회 탐색이고나는 힐링, 대화가 주된 목적이야
그래서 애인은 나랑 대화할 때도 나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하기보다 본인 얘기를 나열하거나 최근에 공부한 내용, 지식에 대해 말하는 걸 좋아해
난 그런 대화보단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대화를 더 좋아하고…
이런 부분을 맞춰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