밐다로 불삶 샀는데 문체 진짜 안맞아서 괴롭다 ㅂㅎㅈㅇ

혹시 나같은 사람 있을까...?

이 특유의 번역체가 진짜 너무너무 안맞고 거슬림ㅠ

그냥 내용은 들어오지도 않고 이것 때문에 재밌는지도 모르겠어... 

나는 벨을 읽고 싶은거지 영미문학을 읽고싶은 게 아닌데

이게 유명작이라는 게 약간 몰카 같기도 해

그니까 뭔가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할 수 있는데 대중성은 모르겠달까

진짜 지금까지 벨 인생 통틀어서 산 거 젤 후회되는 정도인데... 이 정도면 하차가 답일까...?

혹시나 하고 덧붙이자면 당연히 아직 얼마 읽지도 않았으니, 내용이나 그런 거에 대해서 말하는 거 아니야

정말 오직 온리 !!문체!!가 불호라는 것ㅠ

[쏘니1]

엇 번역체로 유명한데 문체 안보고 산거야...? 어디까지 봤는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현대물이라 보다보면 적응되긴 해 번역체 자체를 아예 못보는거면 당연히 불호일듯

[글쓴쏘니]

번역체로 유명한지 몰랐어
그냥 피페로 하도 유명해서 냅다 지른 내 잘못이긴 해ㅠ

[쏘니1]

피폐 좋아하는거면 일단 계속 보는거 추천 본문만 보면 완전 극초반만 본 것 같은데 나도 첨에 집중 안되다가 휘몰아치면서 문체 신경 안 쓰이더라고

[글쓴쏘니]

쏘니 믿고 일단 휘몰아치는 데까지 가볼게..!

[쏘니2]

엇 진짜? 나도 번역체 엄청 안맞는데 불삶은 번역체의 탈을 뒤집어쓴 간결체여서 오히려 읽기 쉬웠어.! 근데 문체 안맞는거몈 힘든데 ㅠ

[쏘니3]

나랑 같네...... 나도 번역문체 때문에 진짜 계속 튕겨져나옴.... 유명한게 몰카같단 말 극공감...ㅠㅠㅠㅠ논제 인생작인 사람으로서 진짜 완독하고싶은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