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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9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나는 빈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 현실성 있게 조언하며 얘기하게 되는데 애인은 뭐든 다 응원해주길 바라나봐
근데 현실적으로 예를들어 애인이 전문대 나와서 현장쪽에서 일을 하는데 현장직 너무 싫다면서 다른 쪽으로 노력은 열심히 하진 않아. 이런 상황에서 사무직으로 할거다, 영업직으로 할거다 해도 그냥 응원만 해? 
솔직히 머리 좋은 편도 아니고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닌데 갑자기 사업한다느니(실제로 하진 않는데 약간 나중에는 하고싶어하는?) 뜬구름잡는 소리하면 현실성 없어서 응원이 안되는데 그냥 응원해야하나..? 내가 매번 근데~~ 이러면서 깨는소리 하니까 부정적으로 말한다고 안 좋아해 
나도 그냥 현실적으로 토익을 딴다던가 자격증을 딴다던가 사소한 노력부터 하려고 하면 응원하겠는데 그냥 자기 하고싶다고 뭐 한다 뭐 하고싶다 이러면 현실성 없는건 그냥 응원이 잘 안돼 그래서 그냥 그래 해~~ 이러면 영혼없다고 싫어해..
약간 자기에 대한 객관화가 잘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 비슷했던 적 있어ㅠㅠ?


 
익인1
난 일단 그래도 바라는대로 해줄 것 같아... 그래도 여전히 노력 안 하면 팩폭할 듯
5시간 전
글쓴이
일단 계속 응원해보고 지켜봐야하나.. 쉽지 않네..
5시간 전
익인2
미래를 같이 그린다->팩폭
그냥 연애만 한다 ->응원

5시간 전
글쓴이
내말이ㅠㅠ 근데 막 미래를 생각하진 않는데 그냥 그때까지 같이 있으면 같이 해도 좋겠다 이정도?? 그래서 응원만 한다는건 내기준 애정을 좀 버리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ㅠㅠ 응원만 하는게 어렵고..
5시간 전
익인6
22
5시간 전
익인3
정 떨어져서 언젠가 헤어질 듯
5시간 전
글쓴이
그런가 ㅠㅠ 그런 얘기 할 때마다 점점 영혼 없이 듣고 있긴 해..
5시간 전
익인4
그럼 관심 가지면서친절하게 -> 아 그래? 언제부터 준비할거야? 어떤거준비해야한대? 아 영어도 공부해야겠네~ 이런식으로 좀 구체적으로 꼽을 줘. 관심을 질문으로 줘봐 ㅋㅋㅋ 스스로 벌구인거 좀 눈치채게~ 가끔 아 뭐야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안해본거야? 인터넷에 정보 많으니까 다른 사람 예시도 봐바~! 이렇게 말해주고.. 현실직시를 못하면 직시 시켜줘야지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5시간 전
글쓴이
약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한다고 치면 그게 나란 사람 반박 하나쯤은 받아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내가 반박하면 응원 안한다고 안좋아해..
5시간 전
익인4
그니까 반박하지 말고 헐 그럼 뭐부터 준비하게? 이제부터 바쁘겠네? 이런식으로 몰아가라는거얌. 관심은 주는데, 본인이 질문에 답도 못하는 둔이인거 스스로 알아차리게
5시간 전
글쓴이
헉 글쿠나 이해했어 괜찮다 꼭 해봐야지
5시간 전
익인5
결혼할 사이 아니면 그냥 원하는대류 해줄듯 아마 상대는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자기 꿈 꺾는다 생각할걸..
5시간 전
글쓴이
그런 거 같기도 해
내가 너무 현실적으로만 얘기하니까 어느 정도 수긍하다가, 애인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 하면서 자기 일을 합리화하면서도 그 말들로 오히려 자기를 구속하는건 아닌가 고민하더라고..?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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