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같이 갈 친구 있고 가끔 싸우지만 화목한 가정 있고 용돈 적당히 받고 좋은 사장님 만나서 편하게 알바도 하고 살 빼고 쌍수해서 어딜 가나 예쁘다 소리 듣고 네일이든 시술이든 치장에 원하는 만큼 돈 쓰고 몸매 좋다는 소리 매일 듣고 잘생긴 남자도 만나봤어.. 매번 당하면서 찐따같이도 살아보고 내가 가해자에 복수도 해보고 성적도 전교 4등 찍어보고 거의 밑바닥까지도 찍어봤다.. 대학 와서 꿈꾸던 인싸 라이프도 경험해보고.... 근데 안 행복해 지금도 갖고싶은 거 다 가졌는데 우울해... 어떡하지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하루하루 정신 놓고 살아가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