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와 올차단 연락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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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만에 연락왔다..

[익인1]

축하해 뭐라고와써

[글쓴이]

오늘 서울에서 차를 렌트하고 집에 오는데 문득 너 생각이 들더라. 렌트할때 항상 너가 옆에 앉아있었는데 없어서 갑자기 그 공허함이 찾아오더라 그래서 그때 우리가 많이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서 집에 왔어. 며칠 안됐지 우리가 떨어진게 그 사이에 나는 많은 일이 있었어. 이게 정답인거 같으면서도 결국 내 삶은 나아진게 없었달까.
앞으로도 이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려 노력하겠지만 자신은 없다.

너무 무시하기만하고 괴롭게 혼자 냅둬서 미안해
한때는 내 곁에만 쫄랑쫄랑 따라다녔던 XX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더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이렇게 ㅋㅋㅋ 근데 저렇게 보내놓고 자기 아픈거 나으면 맛있는거 사주고싶다고 옴

[익인1]

미련있으면 못이기는척 잡아!
어차피 너의 연애 너의 감정이 제일 중요해

[글쓴이]

나도 긴가민가해서 얼굴보고 결정하려구 ㅎㅎ 고마워어

[익인2]

와 뭐래?

[글쓴이]

윗댓 봐줭

[익인3]

뭐래뭐래?

[익인3]

상대가 헤어지자고 했어?

[글쓴이]

웅 내가 차였고 올차단당했어ㅠ 윗댓봐줘 ㅎㅎ

[익인4]

잡아달라는 소리같은데 본인이 잡긴 싫고 여지는 잔뜩주네

[익인5]

22

[익인2]

그런듯..

[익인8]

짜증낰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 ㅠㅠㅠ 나도 연락온다면 후련하고 욕하고 싶었는데 막상 오니까 눈물만 나더라...ㅋㅋㅋㅋ 짜증나기도 하고 ㅋㅋㅋ

[익인6]

월월소리하네
너가 이제 올차단해라

[글쓴이]

양가감정이야 ㅋㅋㅋ ㅠㅠㅠ 짜증나면서도 슬퍼

[익인7]

겁나 절절하네

[글쓴이]

ㅋㅋㅋㅋㅋ 그니까 ㅋㅋㅋ ㄱ

[익인9]

잡지말고 아니야 괜찮아 이해해 이런식으로 ㄱㄱ 잡아달라고 난리를치네 아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크게 동요안하는척 답장보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