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짜증낼 뻔 했는데 안들리는 분 이셨음..

아니 도착했는데 어쩌라고 와서 집앞에 놓고 가면 되지 자꾸 전화는 걸었다가 바로 끊고 다시걸면 차단하고 문자만 보내는거야

빡쳐서 1층 내려갔는데 아예 말씀도 못 하시는 분 이었음.. 공동현관 열 줄 몰랐나

[익인1]

이제 막 배달 시작하셨나?

[글쓴이]

그런가바.. 동네 사시는 분 인지 배달은 겁나 빨리 오셨음

[익인2]

공동현관 몰라서 그러셧나봐 ㅜ

[익인3]

공동현관이 안 익숙하셨나봄
그리고 나도 일하다가 우연히 알게된건데 선천적인 청각장애인들은 학습이 남들보다 어려워서 문맹도 많더라

[익인6]

글쿠나..ㅠㅠ

[익인8]

배우고 갑니다.

[익인1]

배우고갑니다

[익인4]

공동현관 비밀번호 모르셔서 그런거 아냐?

[글쓴이]

배민은 주소에 비번 아예 박제임

[익인5]

아이고ㅠㅠㅠㅠ

[익인7]

에구..ㅠㅠㅠ

[글쓴이]

화냈으면 후레자식 될 뻔 해따...

[익인8]

토닥토닥. 그럴 수도 있지. 애초 쉽게 뵐 수 있는 분들이 아니니까.
그래도 화 안냈었으니까 괜찮음!!
1층까지 내려가준 고마운 쓰니임!

[익인9]

쓰니 착하다 잘했엉

[익인10]

착하당 잘햇어

[익인11]

착하다 굿굿

[익인12]

쓰니 너무 착하다

[익인13]

배달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으시겠다 ㅠ 사정이 있어서 애인이 아주잠깐 배달일 한적 잇었는데(3군데) 뭔 보험료 빠져나가고 수수료떼고 몇천원 줬다더라 ㅋㅋㅋㅋㅋ 남는 장사하려면 배달 왕창 뛰어야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