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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그렇게하니까 마음이 식어..
표현도 잘해주고 다정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근데 원래 못그러는 성격이고 성격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꿔?➡️조금씩 고치려고 노력은 했지만 내가 이사람 고치는것보다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는게 빠르겠다는 생각이 듦➡️살짝 내려놓으니까 싸우는건 줄어드는데 그냥 이해가 아니라 포기같아져ㅋㅋㅋ 내 애인이니까 예민하게 받아들였던거고 스쳐지나는 남한테 하는 태도로 아 그럴수도 있지 이러는데 건강한 방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거리가 생기는 기분이야


 
익인1
와 ㅇㅈ 어느순간 나도 마음이 좀 식어버림 ㅜㅜㅜㅜㅜ 근데 또 보면 좋거든? 헤어지고 집오는 길엔 포기한 게 생각나면서 그냥 다 놓고싶어짐 ㅋㅋㅋㅋ
1개월 전
익인2
나도 그래서 결국 헤어지게되더라 헤어지자니까 왜그러냐해서 표현더해달라 그런거 말해봐도 바뀌는거없고 이해하려했으나 포기가됐따. 이러니까 잘하겠다고해서 내가 잘해달라고할때는 사람이 어떻게 변하냐고 하지않았냐하면서 더 억울해지고 엎드려절받기식인것같고 그냥 헤어졌떠니 오히려 후련하더라
1개월 전
익인3
하나봐주니까 두개 봐주게 되고,, 세개 봐주게 되고,, 그러다보니 내 연애에 나는 없고 얘만 있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원했는지도 까먹게 되고 헤어져도 얘를 사랑했던 나만 남고 나를 사랑했던 나는 없어서 회의감 +공허함 + 허무함이 우루루루ㅜ루루룰 ㅠㅠ
1개월 전
익인4
혹시 둥아 있어? 내가 그렇게 헤어졌거든 상대가 나한테 한번도 맞춰달라 말한 적이 없어서.. 혼자 지쳤다고 그러는데 만약에 상대가 고치겠다고 정말 고칠 수 있다고 하면 재회 생각있어..?
1개월 전
글쓴이
앗 나는 말 여러번 해봤었어! 항상 싸우는 이유도 그거였고 근데 애인이 본문처럼 원래 성격이 이런데 어떻게 바꿔? 식으로 말했어서 자주 싸우고 냉전이었던 적도 많고 최근에는 추석때 시간가지고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었어 그러고 만나서 대화하는데 나도 성격만 아니면 계속 만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기도 하고 애인도 다신 안그러겠다고(싸울때 말 막하는점) 미안하다고 고치겠다고 지금도 애정표현 제일 노력하고 있는거라고해서 알겠다고 하고 다음에도 그러면 진짜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질거라고 상처그만주라고 꼭 기억하라고 하고 만나고있어 근데 솔직히 얼마나 갈까 싶긴해ㅎㅠ 노력으로 해결되는 부분인지, 평생 노력하는거면 상대도 너무 지치지 않을지, 노력이 100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기복이 있을텐데 그때는 잘 버틸 수 있을지.. 이 글 쓴것도 화해했는데 며칠 안가서 또 낌새보이길래 나도 동태눈으로 놓은 느낌인거라.. 근데 또 저러다가 잘해주긴한다ㅋㅋㅋ 암튼 일단 나도 어느정도는 그러려니하면서 만나야겠단 생각은 드는데.. 어렵다ㅠㅠ 어쨌든 재회는 나도 했었어!!
1개월 전
익인4
그렇구나..!! 그래도 안맞는 부분 노력해서 맞춰갈라는 모습 보여서 부럽다 ㅎㅎ 나는 상대와 오래 만났는데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모르고.. 내 부족함이겠지 다음주에 상대 잡으러 가는데 상대는 이미 마음 정리를 다 한 것 같아서 안 잡힐 것 같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지.. 가능성이 좀 있을까 해서 물어봤어 ㅎㅎ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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