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가족여행 가서 짜증낸거 미안하다고 아빠한테 문자했는데 아빠 갑자기 집옴..

하와이 갔었는데 그때 짜증낸거 마음에 걸려서 생각만 하면 눈물나고 그랬거든 미안해서ㅜㅜ

아빠한테 그때 미안했다고 사랑한다고 문자했는데 그거 보내고 난 운동갔거든

오늘 대학원 수업 일찍 끝나는 날이라 낮에 모처럼 운동간건데ㅋㅋㅋㅋ

집에 왔더니 아빠가 와있는거임

?????????? 뭐야 이랬더니 나 자살하는줄 알았대 개어이없네ㅜㅜ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운동중이라 전화도 안 받고 연락도 안되니까ㅜㅜ

나 공황도 있고 상담받고 이래서 문자보고 놀랬나밬ㅋㅋ

엄마가 더 놀랬대 갑자기 이시간에 아빠가 집에 들이닥쳐서 쓰니 어디써!!!!!

어후ㅜㅜ

지금은 다시 일터로 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어머어머 미안하고 고맙고 웃겼겠다 ㅎㅎ
한달음에 달려올만큼 소중한쓰니 조은하루보내

[익인2]

ㅋㅋㅋ 근데 진짜 뭔지 알 듯 나도 공황+우울증으로 병원 다닐 때 그냥 미안해~ 이러구 문자 보냈는데 새벽에 아빠 전화오더라
따로 나와 살고 있는데 새벽에 딸이 갑자기 이러저러해서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내...? 하고 다급하게 전화한 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