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인 가족들을 챙기는데 애인은 안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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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생일 이런거 챙긴다는건 아니고, 오빠는 본가에 살아서 오빠 먹으라고 간식 선물할땐 항상 가족 수 맞춰서 줬었어

잘보이려는 의도 하나도 없고, 내가 준거 말하지 마라고 해  그냥 못먹는 사람을 만들 수 없는 먹깨비일뿐..

설, 추석 때도 조부모님 오신다길래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간식들 명절선물이라구 줬고, 이외에도 맛있어보이는 간식들 있으면 다 줘 

나는 자취해서 본가에 잘 가지도 않는데, 애인이 한번도 챙겨준 적이 없어... 오빠는 그런 간식 못받는다고해서 전혀 서운해할 사람이 아니란거 알아

그치만 받았으면 한번은 줄 법한데 3년동안 안 그랬다는게 센스가 좀 아쉬워ㅜ.... 그냥 내가 안하는게 맞는거겠지...

나이는 20대 중후반이고 만난지 3년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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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도 주지 말아야겠다 다짐하는데 막상 맛난거 보이면 주고싶고, 오빠 가족분들도 드셔보셨으면 좋겠고, 가족 수보다 적게 줘서 누구 못 먹는 경우가 없으면 좋겠어서 맞게 챙겨주게 돼,, 

원래 성격 자체가 좋은거 있으면 내 가족들한테, 친구들한테 갖다주는거 조아함ㅜ... 자취해서 우리 가족들한테 못주니까 오빠한테 더 주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 

우리 가족은 나한테 다시 안해줘도 날 사랑하는 마음이 당연한거니까 괜찮은데, 애인는 타인이니까 그런걸 좀 표현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나봐

에휴 나도 고쳐야하는데 쉽지않네

[익인1]

ㅇㅇ걍 하지마,,

[익인2]

옹 안 주고 안 받는게 좋을듯

[익인3]

걍 너도 하지마

[익인4]

애인이 센스가 없긴 한데, 선물 바라고 준 것도 아니면 이런 마음 안드는게 맞지 않나...
걍 너도 이제 하지마

[익인5]

음 뭔가 각자 챙기자 해서 챙긴게 아니라 걍 쓰니가 준 거라 할말은 없지..... 되돌아올걸 생각하고 주는 건 선물이 아니니까? 근데 남친이 센스가 없는 것도 맞음...ㅜ 너도 굳이 하지망

[익인10]

222 남친이 센스가 없다
물론 뭐 챙기기로 한 것도 아니고 혼자 알아서 챙겨주다가 그런 감정 느낀 거니... 이제 안 챙길듯...

[익인6]

응 바라면서 해줄거면 해주지마

[익인7]

에효 ㅠ 그냥 쓰니도 안하고 안 받는게 나아

[익인8]

말 그대로 쓰니가 본가 자주 가지도 않으니까 더더욱 할 생각이 없는듯... 선물은 돌려 받을 생각으로 주면 너만 멘탈 갈려,,,

[익인9]

서운한 마음들면 걍 쓰니도 해주지마 쓰니가 생각해서 해준거고 원래 해줄땐 돌려받을 마음없이 해줘야됨 그걸로 서운한 마음 생기면 그냥 쓰니도 안해주고 안받는게 나음

[익인11]

아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인이 저정도로 챙겨주는데 어떻게 저러냐.. 걍 챙겨주지마 얼탱없어

[익인12]

남친이 센스가 없는 것도 맞고 내가 먼저 맘 써서 선물한 면 대가를 바라면 안되는 것도 맞지만 서운한 것도 이해함ㅋㅋ,, 그냥 너두 하지 마

[익인13]

222

[익인14]

너 욕심임 기대를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