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만 보고 호감이라 시작했던 연애야..
그렇게 장기연애가 되었고 애인은 점점 돈도 잘 벌고 투자도 잘하고 해서 진짜 멋있어졌어..
외모도 점점 더 내 스타일로 변해가고 본인도 잘 가꾸고 나이들다보니 본인을 더 잘꾸미고 담백해져가
근데 나는 그런 애인에 비해 뭔가 더 나아지는게 없는거 같아
종종 이런저런 문제로 다툴때마다 애인은 "아니 그럼 다른 남자 만나 왜 나를 만나며 날 괴롭혀?"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너무 마음이 찢어질거 같고 너무 서운하고 ㅜㅜ
그렇게 말하는 애인을 미워하지 않는 나도 너무 한심하고.. 볼때마다 그냥 너무 귀엽고.. 뭐 사주고 싶고 그래..
이거 정리해야 하는 관계일까?
난 얘랑 정말 결혼하고 싶어.. 진짜 대신 죽을 수 있어..
근데 얘가 헤어지자고 하면 진짜 죽는다고 협박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