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관리 엄청 철저하시거든 60대 때
매일 필라테스 갔다가 사우나 갔다가 집에 오면 저녁에 또 1시간 30분 걷고 오시고
아침저녁엔 간단한 요거트와 과일 식사 드시거든?
이걸 가족 모두에게 강요함
뚱땡이 혐오론 만드시기도 함
뚱땡이는 많이 잔다...뚱땡이는 냄새난다..뚱땡이는 둔감하다..
그리고 '여자가' '여자는' 으로 시작하는 말 겁나 써재끼는데
여자는 야위어야 한다.. 여자가 뭘 그리 활발하냐.. 여자는 조금만 먹어야 한다..여자가 코를 골면 안된다..
외에는 @@이는 많이 안 먹는다 라면서 남들 앞에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듬
간간히 아이랑 밥먹으면 뭐먹는지 훑거나 아예 지켜보시기도 함
진심 이악물고 살 빼서 3n키로만들었다?
너무 이쁘대ㅋㅋㅋㅋㅋ
체지방률 한 자리수고 난 맨날 바닥에 누워 자면 울면서 깨는데 그 이후로 식이장애까지 얻고 4년 생리도 못함
여튼 이제 거기서 벗어났거든 4년을 앓다가 손절하고 이제야 겨우 반년동안 식이장애 늪에서 벗어났는데
손녀는 보고싶으시겠지 해서 보내드렸거든(초고학년)
애한테 저녁으로 피자 한조각 주시더라ㅋㅋㅋ
뭐 그럴 수 있지 하고 배고프다길래 그럼 할머니께 말씀 드리랬더니 과일을 챙겨주셨대서 그렇구나 하고 다음날 연락했는데
딸래미한테 니 밥 얼마나 먹는데? 물어보더래
딸래미도 병적인 성격 알아서 일부러 '많이 먹어요!^^' 했더니 표정이 일그러져서는 입술이 겁나 나왔다더라고
진짜 미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