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진짜 시간이 약인 거 같다 이젠 어느정도 아무렇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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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건 2년정도 사겼다가 한달반전에 헤어졌어 진짜 애 없으면 못살겠다 싶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무덤덤해지더라고 가끔은 생각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잊은 거 같다

[익인1]

부럽다 ㅜㅜ 그럼 염탐도 안 해?

[글쓴이]

웅 카톡 맨날 보고 그랬는데 지금은...생각이안나

[익인1]

좋겠다 ㅜㅜㅜ 나도 그렇게 되고싶어 아직 2주 째야

[글쓴이]

아래 댓글 봐줘!

[익인1]

그걸 다 이겨내고 극복했다니 너무 멋있고 부러워

[익인2]

나 한달짼데 다시 우울단계라 미치겠어..어떻게 이겨냈어?

[글쓴이]

음 막 바쁘게 살아라 이거도 어느정도 맞지만 난 진짜 시간이 답인 거 같아 우울해서 미치는 시간을 보내면서 잊으면서 이겨내는 게 아니라 잘 잊는 게 중요한 거 같아 집에서 뜨개질도 하고..일도 연장해서 하고 처음에 진짜 나중에 안 울 정도로 확 울자 이 마인드로 확 울고 현실 직시하고 생활 했던 거 같아

[익인2]

뜨개질 좋다..! 난 지금 눈물은 안나오지만 항상 울것같은 느낌이 들고, 심장이 계속 쿵쿵 뛰는 느낌때문에 좀 힘들어. 불안함인지..상실감인지..일단 내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둥이처럼 잘 잊어가는게 중요한 것 같네ㅠㅠ 나두 이것저것 바쁘게 살고있긴 한데 딱 그때뿐이라 집에 혼자있을 때 할만한걸 찾아봐야겠다. 고마워 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