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은은했고 애인이랑 싸울때만 우울해했으면
지금은 애인이랑도 문제 없는데 그냥 너무 우울하고 토할 것 같아
뜬금없이 눈물날 때도 있고
그냥 회사도 때려치고 애인도 버리고 친구들도 버리고 멀리 도망가고싶어
병원도 안 가고싶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고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
어떡하지 그냥 감정 다 빠진 시체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