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대중교통에서 아이한테 자리 양보해줘??????

 오늘 학교 1교시부터 ㄹㅇ 풀로 연강였어서 녹초된상태로 버스탔는데 어떤 애기랑 엄마 둘이 타서 내 앞에 서더라고 뒷사람이 내려서 자리 생겼길래 애를 앉힐줄 알았는디 엄마가 안더니 

 애보고 '언니한테 자리 양보해주세요 해봐~~'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내가 왜 양보를 해줘야하는데????????????????

 ㄹㅇ 댕어이털려서 ?ㅇ? 이표정으로 있다가 애가 내 어깨를 툭툭 두드리길래 뒤돌아서 제가 양보를 왜 해드려아해요....? 이러니까 아...이러면서 뒤로 가더라 아니 내가 잘못한건가????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계속 벙쩌있었음

 당연히 노인이나 임산부면 비켜줘 노약자석에는 앉을 생각도 없고 

[익인1]

그애엄마도 참

[익인2]

원래 애한테 양보하긴 하는데 애엄마가 좀 선 넘으셨네

[글쓴이]

왜 양보해야하지...나보다 훨씬 튼튼해 보이던데..

[익인2]

양보하는건 자유임 내 기준에서 말한거였음

[익인3]

난 안해줌

[익인4]

설사 양보하고 싶었어도 엄마때문에 안해줄듯 보통 애 앉히고 자기가 서서 가지 않나 그리고 왜 양보 걍요함...

[익인5]

애기가 말하면 양보해줄텐데 저건뭐임 ㅋㅋㅋ

[글쓴이]

난 애가 말했어도 안비켜줬을건데 엄마가 대놓도 들으란식으로 말해서 더 어이없었어..

[익인5]

ㅠㅠㅠ 저런거 보고 자란 애기가 배워서 비슷한 행동할거 생각하니 속이 막힌다

[익인6]

원래 유치원정도면 양보해줌 근데작년에 만난 애때문에 해줄생각없어짐.
2인석창가에앉아서가고있는데 애랑엄마가타서 애가 내옆에 앉았거든. 앉자마자 나보고 안일어난다고 말이랑 행동으로 눈치엄청주더라. 누가봐도 자기엄마앉게하고싶어서 눈치주는데 엄마는 뿌듯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