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봐도 안 봐도.. 씹어도 상관없어
있잖아 나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날 이후로 엄청 열심히 살았어 내가 봐도 그 땐 내가 너무 별로인 것 같아서 예전처럼 씩씩하지 못 한 것 같아 보였거든 나 공부도 열심히 하고 가끔 시간내서 책도 읽었어 그러니까 알겠더라 너도 되게 힘들었겠구나 내가 날 너무 신경 안 쓰고 있었구나 하는거 말이야 그래서 나도 이제 끝냈다고 그동안 찡찡대서 미안했다고 얘기하고 싶었어 내가 엄청 부족했었어 인간적으로 그동안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나 앞으로도 열심히 살게 너도 잘 지내
이거 어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