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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 시키는데 저쪽에 경찰차랑 경찰들이 좀 몰려있는거야

산책하면서 그쪽으로 갔는데

어떤 남자가 윗통 벗고 옆에는 엄마같으신분이 얼른 가자고 그러고있고

근데 그 남자분이 막 우리들보면서 우리한테 다가오지는 않고 "어어 그쪽으로 가면 안돼요 위험해 위험해"

막 이러면서 길 건너려는 우리들한테 위험하니까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그러는거..

근데 목소리가 진짜 되게 착하고 다정한 목소리 있잖아..

진짜 다정하고 착한 목소리였음..ㅠㅠ

자꾸 " 아 그쪽으로 가면 안되는데.. 위험해요!" 막 이러면서 진짜 착하게 말하는데

정신 아프신게 너무 안타까웠어..

진짜 사람 함부로 판단은 못하지만

목소리만 들으면 너무너무 착하신분인데

어쩌다가... 그런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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