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난 24시간 애인하고 계속 말할 수 있는데 애인은 그게 아닌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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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쉴때는 철처한 자신의 공간이 있어야하는데  나는 내가 내 공간을 포기하고 애인이랑 하루종일 있어도 될 정도로 애인이 좋은건가

[익인1]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임 나도 내공간 내시간은 철저하게 필요…

[익인2]

누가 더 좋아하는게 아니라 진짜 성향 차이...

[익인3]

좀 쉬게 해줘라...

[글쓴이]

한번도 연락 빨리보자고 뭐 놀아달라고 그런적은 없어, 뭐하고 있을때나 그럴때 말 절대 안걸어ㅋㅋㅋ그냥 궁금했던거야

[익인3]

쓰니 애인이나 같은 사람은 철저히 내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공간에 무조건 혼자 있어야 완전히 쉴수있는 사람들이야 ㅠㅠ
가족도 있으면 어느정도 긴장감 유지하고 있음...예전에 친구가 사정이 있어서 내 자취방에 2달정도 살았었는데, 친구가 되게 귀찮게 한것도 아니고 잠잘때만 만나고 원래 내가 살던 공간 이었는데도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서 그친구 나갔을때 며칠동안 진짜 거의 잠만 잤었음...그제야 좀 살거 같더라

[글쓴이]

띠띠용 나로썬 이해가 힘드네 사랑하는 사람하고 ㅇ같이 있는데 그게 왜 긴장이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징...

[익인3]

휴식시간이 없으니까...글고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계속 잘보이고 싶고 모든걸 다 내려놓는건 아니잖어

[익인5]

3에게
2 방구도 북북 끼고 싶고 등/엉덩이도 벅벅 긁고 싶고 트름도 시원하게 꺽 하고 싶고 인티같은 커뮤도 보고 싶고 혼자만의 19금 타임도 가지고 싶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싶고 누구랑도 대화 안 하고 싶고 등등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사람이 = 나 자신은 아니잖아 어쨌든 타인인데 다른 인격체인데 온전히 혼자 있는거에 비교하면 당연히 불편하징

[글쓴이]

5에게
그렇군

[글쓴이]

글쓴이에게
아니 근데 연락할때는 안보니까 방구뿡뿡해도되지않아?

[익인3]

글쓴이에게
난 보통 혼자 휴식을 가질땐 카톡도 안보는 경우가 많어ㅠㅜㅋㅋㅋㅋㅋ취미생활 하거나 멍때리고 유튭보거나...진짜 뇌부터 몸까지 다 쉬는거임

애인이랑 있는것도 휴식의 일종이긴 해. 근데 그렇다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 없어지는 류의 휴식이 아니라 아예 용도가 다른느낌? 마라탕 먹는다고 마라샹궈가 먹기 싫어지진 않잖아 그런느낌...

[글쓴이]

3에게
난 애인이랑 있으면 그게 휴식인데, 완전 다르구먼....근데 모든걸 내려놓는건 아니라는 말은 이해가 가네

[익인5]

글쓴이에게
웅 완전 달라.. 뭐 그런 생리 현상으로만 따지면 연락할 때는 얼굴 보는게 아니니까 상관없지만 연락 말했으니 연락으로 치자면 아무라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또는 내 가족이라도 타인을 ‘생각’ 하는데에 에너지가 쓰이는 것 자체가 온전한 혼자인 상태가 아니니 혼자만의 휴식이 필요한게지~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고 상관없이 ㄹㅇ 성향차이!

[익인4]

24시간? 나 니 애인도 아닌데 바로 숨 막힘

[글쓴이]

말이 그렇지 오랫동안 같이 있고싶다고 ㅋㅋㅋ

[익인6]

그건 그냥 성향차이야.. 어쩔 수 없음 뭐 어떤 사람은 진짜 사랑하면 성향도 바뀌고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아님. 그냥 타고난 성향임

[익인7]

내 시간 공간이 필수인 사람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보장안해주면 스트레스받음
그게 나ㅋㅋ 자취방에 자주 오는 것도 솔직히 스트레슨데 은근슬쩍 눌러앉으려는거 내보냈더니 서운해하다가 이별 통보받음ㅎ

[익인7]

그냥 가치관 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