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네 집 갔다오고 그 이유를 알게됨 장녀로서 꼭 해야하는 뭔가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주변 눈치 안 보고 예의 없고 배려심 없게 하고싶은 말 다 하는 거, 밥 먹으러 갈 때 나 이거 먹고싶어 아니다 여기 가고싶어 아니다 그냥 저거 먹을까? 이러면서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는거, 어리광 엄청 피우는거 등 너무 본인밖에 모르는 행동을 많이 했음 나도 동생 있는 장녀인데 ‘내가 봐온’ 장녀들은 다 저렇게 내키는대로 굴거나 남들 피해 주는 일이 웬만하면 잘 없었어서 왜 유독 저런지 궁금했는데 얘 집 초대받고 깨달음 엄마가 얘랑 똑같음 손님인 나한테 하는 행동이 엄마랑 딸이랑 똑같았음 장녀가 저렇게 유아독존으로 클 수도 있다는걸 그거 보고 알게됨 부모 영향력이 진짜 크긴 큰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