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애인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헤어진 경우 있어?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글쓴이가 지금까지 준 는 5개 이상입니다 (최대 5개까지 표시됨)

구체적인 이유도 궁금해

1. 단순히 친목 때문에 술 자주 마셔서

2. 술 버릇이 안 좋거나 술 때문에 사고를 많이 쳐서

3. 기타

난 애인이 술 자주 마시는데 그게 또 다 회식이거나, 회사사람들이랑 친목하려고 술마시고(성비도 반반이고, 다 또래고, 같이 붙어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리고 그럼ㅋㅋㅋ) 짜증은 나는데 대놓고 뭐라 하지도 못하겠어... 하

[익인1]

자주마심. 나랑 둘이있을땐 많이 미셔도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들과 마실때 절제를 못함 그래서 헤어짐

[글쓴이]

그랬구나ㅠㅠ

[익인2]

일단 나는 내가 술을 전혀마시지않고 실제로 술문제때문에 술 or 나 해서 상대방이 술끊어버린 경험으로 말하면

첫번째가 술먹고 사고가 날까봐 걱정되서 가뜩이나 술먹으면 새벽까지 먹는데 정신이 온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새벽귀가하는것이 술을 안먹는 나로서는 이해가 안되고 걱정으로 잠을 못자겠음(또 연락은 당연히 안되니까 걱정은 제곱..)

두번째는 건강문제였음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라서 끊어야한다고 생각했고

세번째로 정말 술을 끊게한 결정적으로 사고친 계기가 있었음 경찰차에 실려서 온적이 있었음 ㅋㅋㅋㅋ
지갑을 분실해서 택시기사가 떡실신한 상타로 둘수없어서 경찰을 부른거임 ㅋㅋㅋㅋ 핸드폰 조회하니까 내 이름 나와서 나한테 연락왔음

나는 사실 친목으로 가볍게 술마시는건 괜찮았는데 기본적으로 술을 가볍게 못먹는 경우는 개빡쳐했음 위의 이유로...
그런데도 술을 선택하면 헤어져야지 뭐...라고 생각했어 언제까지나 전전긍긍하게 살수없으니까..

[익인3]

나 술 때문에 헤어졌어 다른사람들이랑 자주 마시지도 않고 사고 치고 다니지도 않는데 나랑 만나는 시간에도 절제를 못해서...